갤러리 로윤, 도시와 자연 담은 두 작가 개인전 개최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08-06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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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열 작가는 동양회화의 전통을 현대 도시 풍경에 접목한 ‘도시 산수화’를 선보인다. 비단 위에 먹을 사용하고 오리나무 열매로 염색하는 과정을 통해 시간의 흔적을 화면에 담아내며, 반복되는 세필과 문자들을 통해 도시 경험과 기억, 사유를 풍경으로 구축한다. 이는 전통 산수화의 조형 언어를 현대 도시로 확장하는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는 작업이다.
강선미 작가는 자연이 지닌 고요한 생명력과 ‘쉼’의 의미를 회화로 표현한다. 한지 위에 빛이 머무는 순간과 자연의 숨결을 담고, 여러 겹의 색과 붓의 흔적을 쌓아 올리며 시간과 계절의 흐름을 축적한다. 절제된 화면과 여백은 단순한 휴식을 넘어 다시 나아갈 힘으로서의 ‘쉼’을 제시하며, 관람객에게 삶의 리듬을 돌아볼 기회를 제공한다.
두 작가는 풍경을 통해 삶과 시간의 의미를 탐구한다는 공통점을 공유한다. 윤세열 작가가 기억과 사유가 축적된 도시 풍경을 재해석한다면, 강선미 작가는 자연을 통해 쉼과 회복의 의미를 탐색한다. 이번 전시는 서로 다른 작업 세계가 하나의 공간 안에서 조화를 이루며, 관람객에게 풍경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과 감각을 경험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갤러리 로윤은 서울 용산에 위치한 현대미술 공간으로, 예술적 완성도와 동시대성을 갖춘 전시를 통해 다양한 예술적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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