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선전 무용극 '영춘', 안동서 한국 첫 무대 성공적으로 올려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08-05 08:01
본문

이번 공연에는 다이빙 주한중국대사를 비롯해 장링 선전시 대외문화교류협회 회장, 천리뱌오 주부산 총영사,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권기창 안동시장 등 정관계 인사와 1200여 명의 관객이 참석했다. 관객들은 무술과 현대 무용을 융합한 작품의 예술성에 깊은 감명을 받았으며, 공연이 끝난 후 10여 분간 기립 박수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유교 정신의 발상지이자 '한국 정신 문화의 수도'로 불리는 안동에서 열린 이번 공연은 한중 문화 교류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공연을 관람한 한 시민은 무대와 무용, 무술의 예술적 융합이 훌륭했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다른 관객은 이 무용극을 통해 선전이라는 도시를 알게 되었다며 방문 의사를 내비쳤다.
'영춘'은 중국 국가급 무형문화재인 '영춘권'과 '샹윈샤 비단 염색 기법'을 활용한 작품으로, 무술 거장 이에원(叶问)의 삶과 현대 영화인들의 꿈을 다룬 이중 서사를 통해 중국 전통문화의 정신적 깊이를 표현했다. 지금까지 전 세계 50여 개 도시에서 336회 공연되며 약 46만 명의 누적 관객을 동원한 바 있다.
선전 오페라·무용단은 2018년 설립된 이래 중국의 풍모, 현대적 스타일, 국제적 시야를 바탕으로 오페라, 무용극 등 다양한 예술 작품을 제작해왔으며, 다수의 국내외 예술상을 수상하며 그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영춘'은 한국 공연을 마친 후에도 아시아 태평양 및 유럽 등지에서 해외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기사 공유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