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주류박람회, 8월 개최… 주류 산업 회복 위한 교류의 장 마련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08-04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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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람회는 단순한 제품 소개를 넘어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고 즐기는 체류형 주류문화 플랫폼으로 확장된다. 위스키, 와인, 사케, 맥주, 전통주 등 다양한 주류와 함께 음식, 책, 기념일을 결합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보는 박람회’에서 ‘경험하는 박람회’로의 전환을 시도한다. 첫날인 8월 14일에는 참치 해체쇼와 함께 어울리는 주류를 소개하고, 15일에는 ‘달마다 알딸딸’의 김혜경 작가와 함께하는 ‘드링크 북토크’를 통해 우리 술에 담긴 이야기와 술 한 잔의 의미를 나눈다. 또한, 8월 생일을 맞은 관람객을 위한 ‘생일 잔치’와 광복 81주년을 기념하는 참여형 콘텐츠도 운영될 예정이다. 마스터클래스, 영동와인 클래스 등 전시와 체험이 결합된 몰입형 콘텐츠를 통해 브랜드의 스토리와 가치를 전달하고 관람객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본 행사 앞서 두 차례의 사전 시음회와 부산 주류투어가 진행되어 참가 브랜드와 지역 주류 공간, 소비자 간의 접점을 넓혔다. 해운대 ‘도핀느’와 광안리 재즈바 ‘재즈프레소’에서 각각 우리 술과 와인, 하드 리커를 주제로 사전 시음회가 열렸으며, 부산역에서 출발해 소두방양조장, 동백1917, 고릴라브루잉, 사케라보 시소 등을 방문하는 주류투어도 진행되었다.
산업 관계자를 위한 전문 프로그램도 강화된다. 8월 14일에는 ‘변화하는 주류시장, 브랜드의 다음을 말하다’를 주제로 ‘2026 BILIE 비즈니스 포럼’이 개최된다. 스코틀랜드 토라벡 위스키, 프랑스 프랑소와 페이로, 내외 디스틸러리, 부포 컴퍼니 등이 참여하며, 주류문화 칼럼니스트 명욱 교수가 기조연설과 좌장을 맡아 국내외 주류시장의 변화와 소비문화의 흐름을 짚는다. 포럼 후반에는 메이커와 바이어 간의 비즈니스 네트워킹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행사 첫날 오전에는 참가 브랜드와 바이어를 연결하는 ‘바이어 도슨트’가 운영되어 제품 소싱과 유통 협력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편, 8월 14일부터 16일까지 벡스코에서는 부산국제주류박람회와 함께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과 ‘부산캠페어’가 동시 개최된다. 세 행사는 공동 현장 이벤트 및 입장료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관람객들은 한 번의 방문으로 주류, 인디게임, 캠핑·레저 문화 콘텐츠를 폭넓게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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