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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언어 발달 중재 '두부핑퐁', 소아신경발달행동연구회 학술 심포지엄서 소개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08-01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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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언어/사회성 치료 프로그램 '두부핑퐁' 개발사인 두부는 대한소아신경발달행동연구회가 주최한 제4회 학술 심포지엄에 참여해 언어 발달 중재 설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31일 밝혔다.

'언어 발달 지연 아동의 임상적 접근과 최신 중재 전략'을 주제로 서울성모병원에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소아신경분과전문의, 언어재활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두부 연구소장 정솔비는 'AI 및 디지털 치료 기반 언어중재'를 주제로 발표하며, 양육자 상담을 통해 도출된 패턴을 기반으로 한 중재 설계를 소개했다.

정 소장은 언어 발달 지연 아동들이 어휘 부족보다는 맥락에 맞게 언어를 운용하는 화용 능력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하며, 감정 조절과 상황 인식을 함께 다루는 단계적 중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두부는 이를 기초 대화 연습 '두부핑퐁'과 상황별 사회적 판단 연습 '두부티키'로 구현하여 AI와의 반복 연습이 실제 또래 관계로 이어지도록 설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언어 발달 지연 아동의 중재를 첫 진료 판단부터 진단, 예후, 실제 치료 사례, 부모 코칭, 그리고 AI·디지털 중재에 이르기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엮어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특히 부모 코칭과 디지털 중재가 함께 다뤄지며 아동의 변화가 치료실을 넘어 일상에서 반복될 때 비로소 자리 잡는다는 최신 중재의 방향성이 뚜렷하게 드러났다는 평가가 나왔다.

한편, 언어 발달 지연은 소아청소년 진료 현장에서 흔히 마주하는 문제로, 조기 진단과 적절한 중재는 아동의 인지, 학습, 사회성 발달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포지엄에서는 진단과 예후 판단에서부터 부모 코칭, AI·디지털 기반 중재에 이르는 최신 흐름을 임상 현장의 언어로 정리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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