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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무벡스, 한미 조선업 R&D 협력 프로젝트 주관기관 선정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07-29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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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무벡스가 2026년 조선해양산업기술개발사업의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되어 한미 조선업 R&D 협약을 맺는 등 한미 조선업 협력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이 조선·해양플랜트 분야의 원천·핵심기술 및 기자재 개발을 지원하여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시장을 선점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국책과제다.

현대무벡스는 조선업 관련 8개 신규 과제 중 ‘스마트 선박 제조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초대형 블록 운반용 지능형 자율주행 트랜스포터 핵심기술개발 및 실증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지정되었다. 이번 과제는 조선소의 대형 구조물인 블록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반할 수 있는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미국 조선소 현장에서 실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수행 기간은 42개월이며, 총 190억원의 정부 지원이 이루어진다.

현대무벡스는 35년 이상 축적된 스마트 물류 사업 경험과 AI·로봇을 융합한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를 바탕으로 주관기관으로 선정되었다. 회사는 △초중량 자율주행 이송 로봇 △통합 관제 및 가상 주행 검증 △AI 기반 블록 운반 안정성 시뮬레이션 △해외 실증 지원 시나리오 개발 등을 통해 조선 공정 혁신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번 과제에는 삼성중공업, HD현대중공업, HD한국조선해양, 한화오션 등 대형 조선기업을 포함한 8개 기관이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한다.

또한, 이번 국책과제는 한미 간 기술 교류 협력을 통해 추진된다. 앞서 양국 산업부·상무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한미 조선협력 센터 개소식’과 함께 양국 기관의 MOA(합의각서) 체결 및 R&D 기술 교류회가 진행되었다. 이는 미국 정부의 조선업 부흥 의지에 따라 한미 간 R&D 계획을 공유하고 양국 연구기관 간 기술 교류·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현대무벡스는 미국 대형 연구기관인 SwRl(사우스웨스트연구소)과 기술협력 MOA를 체결했으며, 기술교류회에서 ‘선박 제조 과정의 자율주행 운송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 계획을 발표하고 ‘한미 조선협력센터 개소식’에도 참석했다.

현대무벡스는 2024년에도 산업부 공모 ‘초대형·초정밀 AMR(자율주행모바일로봇) 플랫폼 설계와 구동 모듈 실증 사업’의 주관사로 선정된 바 있으며, 이번 과제와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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