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LG CNS, 블록체인·AI 기반 무역금융 기술 검증 완료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07-28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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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기술 검증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글로벌 사업 확장과 함께 증가하는 해외 법인과의 거래 및 정산 업무를 효율화하고, 무역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검증은 △공동원장 기반 거래 상태 공유 △매출채권의 실물연계자산(RWA) 토큰화 △AI Agent 기반 무역 업무 자동화 등 세 가지 영역에 걸쳐 진행되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글로벌 무역 네트워크와 실거래 데이터를 제공했으며, LG CNS는 시스템 설계 및 블록체인·AI 기술 검증을 담당했다. 이번 검증은 디지털 기술을 통해 무역 과정의 거래, 정산, 서류 검토 업무를 연결하고 자동화함으로써 운영 효율성과 리스크 관리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는지 확인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구체적으로 본사, 해외 법인, 거래 파트너 간의 거래 정보를 블록체인 공동원장(Shared Ledger) 기반으로 실시간 공유하는 방식을 구현했다. 이를 통해 기존에 국가 및 법인별로 분산 관리되어 반복적인 확인 작업이 필요했던 정보 관리의 비효율성을 개선하고, 정보 불일치로 인한 운영 리스크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실제 무역 거래에서 발생하는 매출채권을 디지털 자산 형태로 발행, 이전, 정산, 관리할 수 있는 RWA 토큰화 구조를 검증했다. 이 과정에는 기업 금융 환경에 특화된 블록체인 네트워크인 인젝티브(Injective)가 활용되었으며, 컴플라이언스, 프라이버시, 규제 대응 기능을 프로토콜 레이어에 반영하는 방안도 검토되었다.
AI Agent를 활용한 무역 서류 검토 자동화 또한 실증되었다. 신용장(LC) 및 무역 서류 검토 과정에 AI Agent를 적용하여 담당자의 숙련도 차이로 발생하는 검토 품질 편차와 휴먼 에러를 줄이고, 관련 리스크를 조기에 식별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는 복잡하고 다양한 요구 서류 및 절차로 높은 업무 숙련도를 요구하는 글로벌 무역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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