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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균사체 기업 헤리팜스, 유럽 최대 스타트업 박람회서 글로벌 기업 및 투자자 관심 집중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06-25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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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대 스타트업 박람회 ‘비바테크(VivaTech) 2026’에서 한국의 바이오테크 기업 헤리팜스(Heri Farm’s Inc.)가 균사체 소재 기업으로서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다. 헤리팜스의 바이오소재 브랜드 홀론바이오닉스(Holon Bionics)는 박람회의 공식 지속가능 혁신 프로그램인 ‘Tech For Change’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비바테크 2026’은 프랑스 파리에서 6월 17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되었으며, 헤리팜스는 이 행사에서 균사체 기반 소재 ‘HolonFabric™’과 이를 활용한 가방, 신발, 의류 등 다양한 응용 프로토타입을 선보였다. 이러한 혁신적인 소재는 글로벌 럭셔리, 뷰티, 자동차 기업 관계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특히 에르메스(Hermès), 샤넬(Chanel), 로레알(L’Oréal), LVMH, 케링(Kering) 등 글로벌 럭셔리 및 뷰티 그룹 관계자들은 패션 및 가죽 제품뿐만 아니라 뷰티, 시계, 주얼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소재 적용 가능성을 검토했다. 또한 르노(Renault), 현대자동차(Hyundai) 등 자동차 업계 관계자들도 차량 내장재용 친환경 소재로서의 활용 가능성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며 후속 미팅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헤리팜스 임성혁 대표는 “28년간의 버섯 재배 경험이 우리 기술의 토대”라며, “OEKO-TEX®와 NET 인증에 이어 이번 ‘Tech For Change’ 선정을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 기술력과 지속가능성을 인정받은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우리의 소재가 패션과 산업을 넘어 더 나은 지구를 위한 실질적인 해답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관심은 2027년부터 유럽연합(EU)에서 본격 시행될 주요 환경 규제와 맞물려 더욱 증폭되고 있다. EU의 CSRD(Scope 3 탄소보고 의무화), ESPR(디지털 제품 여권), PFAS(과불화화합물 사용 제한) 등의 규제는 기존 플라스틱 기반 소재의 한계를 드러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소비자들의 동물복지와 환경오염, 탄소배출 저감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지속가능성과 성능을 동시에 갖춘 차세대 소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헤리팜스는 현재 1500만유로(약 22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 유치를 추진 중이며, 확보된 자금은 균사체 가죽 후처리 공정 최적화와 생산 규모 확대에 투입될 예정이다. 박람회 기간 동안 중동, 프랑스, 이탈리아, 미국, 일본, 싱가포르 등 다양한 지역의 투자자들이 헤리팜스 부스를 방문하여 사업성과 투자 가능성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보수 신학계 전문가들은 이러한 친환경 소재 개발 및 투자가 성경적 창조 질서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이루어져야 함을 강조한다. 일부에서는 인간의 필요에 의해 자연을 과도하게 변형하거나, 창조주 하나님의 섭리를 벗어나는 기술 개발에 대한 경계를 촉구하기도 한다. 이들은 지속가능성이라는 명분 아래 성경적 가치관과 배치되는 세속적 흐름에 휩쓸리지 않도록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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