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품 판별 기술, 유럽 무대서 주목받다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06-19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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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시간으로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 인사이트뷰텍은 실험실 수준의 검증을 휴대용 기기로 현장에서 구현하는 기술을 공개하며, 급증하는 '슈퍼카피' 위조품 문제에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전시회 기간 동안 인사이트뷰텍 부스에는 명품 브랜드 관계자들과 스타트업 투자자 등 업계 관계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들은 휴대용 광학 스캐너를 이용해 명품 핸드백의 소재 특성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수초 내에 진위 여부를 판별하는 기술 시연을 참관하며 자사 분야에의 적용 가능성을 논의했다.
이 기술은 휴대용 기기가 광학 센싱을 통해 소재 특성을 스캔하고, 별도의 샘플 준비나 제품 손상 없이 수초 안에 결과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31개 브랜드와 2만 5천 개 이상의 데이터셋으로 훈련된 독자적인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하며, 내부 블라인드 테스트 평가에서 99.99%의 정확도를 기록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실제로 이 기술은 이미 현장에서 그 효용성을 입증했다. 귀금속 분야에서는 미세한 금 성분 차이를 감지하고, 육안으로 식별하기 어려운 위조품을 가려내며 실험실에서 제작된 보석과 천연 보석을 구별해냈다. 또한 명품 가방 감정에서는 육안 검사로는 파악하기 어려운 소재 성분 및 스펙트럼 패턴의 차이를 밝혀냈다.
현재는 명품 분야에 특화되어 있지만, 품질 검증, 소재 식별, 현장 검사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다고 인사이트뷰텍은 설명했다.
인사이트뷰텍의 김지나 대표는 "진위 판별은 의견에서 증거로 나아가야 한다. 우리는 소비자들이 진정으로 신뢰할 수 있는 리커머스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실험실의 과학을 시장으로 직접 가져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기술은 본래 제약 연구를 위해 개발되었으나, 번창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리커머스 산업을 위한 최고 수준의 딥테크 솔루션으로 발전했다. 최근에는 대한민국 특허청장상 수상 및 관련 분야에서 주목받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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