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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관광 박람회, '서울국제관광전' 성황리 개최… 지역 관광 활성화 모색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06-18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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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 관광 박람회인 '제41회 서울국제관광전(SITF 2026)'이 서울 강남구 코엑스 C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세계 40개국 423개 기관·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다채로운 관광 콘텐츠를 선보이며 관람객들을 맞이했다.

박람회 현장에서는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가 주목받았다. 특히 국내 최초로 정부의 지역관광발전지수 1등급을 획득한 수원특례시는 화성문화제,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 재연 등 지역 축제를 전면에 내세웠다. 전통 역사 자산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확장 현실(XR) 체험존은 'XR 버스 1795행'을 통해 시공간을 초월한 생생한 역사·문화 체험을 제공하며 축제의 세계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또한,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공동 운영한 홍보관에서는 전통 명주실 북어 꾸미기 체험 등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전통 풍습을 배우는 기회를 제공했으며, 두 지자체의 상생 협력을 통한 다채로운 관광 자원 홍보가 인상적이었다.

국제관광전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세계 각국의 독창적인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부스들도 인기를 끌었다. 괌정부관광청의 '차모로' 전통 춤 공연은 역동적이고 아름다운 춤사위로 현장 분위기를 고조시키며 글로벌 문화 교류의 가치를 느끼게 했다.

한편, 이번 박람회는 화려한 볼거리뿐만 아니라 국민의 안전한 여정을 지원하는 정책 홍보의 장이기도 했다. 외교부 해외안전기획관은 여름철 해외여행 성수기를 앞두고 '해외안전여행 캠페인'을 통해 '영사안전콜센터 무료전화앱' 다운로드 이벤트와 이용법 안내를 진행하며 정부의 민생 정책이 국민 안전과 연결됨을 알렸다.

제41회 서울국제관광전은 단순 방문을 넘어 인구 소멸 위기에 직면한 지역을 살리기 위한 '장기체류형 여행'과 '생활 인구 유입 전략'을 핵심 메시지로 제시했다. 현장에서 여행 상품을 직접 비교하고 예약·구매까지 연결되는 직거래 장터 활성화는 지역 소상공인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안전한 여행 수칙과 다채로운 지역 생활 관광 상품이 확산되어 더욱 풍요로운 로컬 여행 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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