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보안 기능 강화로 금융 사기 위협 사전 차단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06-17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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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사용자의 개인정보 보호를 넘어 보안 위협을 사전에 탐지하고 사용자를 보호하는 체계로 보안 기능을 발전시키고 있다. 특히 올 하반기 출시될 스마트폰 신제품에 탑재될 ‘One UI 9.0’부터는 ‘피싱 앱 위험 알림’ 기능을 강화하여, 악성 앱이 설치되는 것을 차단할 뿐만 아니라 이미 설치된 앱이 악성으로 확인될 경우 실행 자체를 차단하는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가 피해를 인지하기 전에 위험 앱의 실행을 막고 삭제를 유도하여 보호 수준을 높인다.
또한 삼성전자는 경찰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의 협력을 통해 주기적인 ‘보안정책 업데이트’를 실시하여 국내 갤럭시 기기의 보안 환경을 최신 상태로 유지하고 있다. 경찰청과 협력하여 사기 목적 앱 목록을 공유받아 피싱 앱 설치를 단계에서 차단하는 기능을 2024년부터 One UI 6.1 이상 기기에 적용해왔다. 올 하반기 공개될 One UI 9.0에서는 앱 설치 시 갤럭시 스토어 평판 데이터를 조회해 피싱 의심 앱 여부를 판별하고, 악성 앱으로 확인될 경우 즉시 실행을 차단한다. 보이스피싱 의심 통화 후 수 시간 내 설치되거나 원격 제어로 설치된 앱의 경우, 사용자가 실행을 시도하면 경고 알림을 통해 삭제를 유도하는 기능도 도입될 계획이다.
‘보안정책 업데이트’는 경찰청과 KISA에서 제공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주기적으로 진행되며, 사용자는 갤럭시 기기의 해당 메뉴에서 최신 정책 업데이트를 확인하고 다운로드할 수 있다. ‘갤럭시 S26 시리즈’부터는 사용자가 원하는 네트워크 환경을 선택해 실시간으로 보안정책을 업데이트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정부기관과 협력하여 개발된 ‘악성 메시지 차단’ 기능은 방송통신위원회 및 KISA와 협업하여 발신 번호, 위험 링크, 스팸 내용 등을 기준으로 악성 스팸 메시지를 사전에 차단한다. 2024년 9월 최초 도입 이후 올해 4월까지 약 4억 건의 악성 메시지를 차단했으며, 갤럭시 S25 시리즈부터 도입된 딥러닝 기반 ‘인텔리전스로 차단’ 기능은 월평균 약 50만 건의 데이터를 AI가 학습하여 불법 도박, 대출, 주식, 스미싱 등 의심 메시지를 자동으로 분류하고 차단한다.
‘갤럭시 S26 시리즈’부터 도입된 ‘통화 스크리닝’은 갤럭시 AI가 수신된 전화를 대신 받아 발신자 정보와 통화 내용을 요약해 제공하며, 사용자는 실제 통화 전에 내용을 확인하고 스팸이나 스캠으로 의심될 경우 즉시 전화를 거절할 수 있다. 모든 과정은 온디바이스 방식으로 처리되어 개인정보가 외부로 전송되지 않고 안전하게 보호된다.
경찰청 발표에 따르면 2025년 국내 보이스피싱 피해 건수는 2만3360건, 피해 금액은 1조2578억원에 달하는 등 심각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는 One UI 8.0 이상 갤럭시 스마트폰에 제공되는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 기능을 고도화하여, 통화 중 AI가 실시간으로 위험도를 분석해 ‘의심’과 ‘경고’ 단계로 사용자에게 안내한다. 이 기능은 기본 활성화 상태로 제공되며, 2026년 4월 기준 사용률은 약 84%에 달한다.
삼성전자는 이 외에도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개인정보보호 알림, 보안 위험 자동 차단, 도난당한 기기 보호, 보안 Wi-Fi 등 다양한 개인정보보호 기능도 제공하며 다변화된 보안 위협에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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