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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EU 및 이탈리아와 협력 강화…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06-15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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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순방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유럽연합(EU) 및 이탈리아와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국가안보실이 밝혔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12일(현지시간)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의 유럽 순방 중간 성과를 발표하며, EU와의 안보, 방위, 교역, 투자, 과학기술, 인적 교류 등 다방면에서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특히 EU와의 디지털 통상 협정 체결을 통해 디지털 교역 환경 조성에 대한 기대를 표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이탈리아와 양국 관계를 8년 만에 '특별 전략적 동반자'로 격상하며 호혜적인 협력 강화와 지정학적 불안정 속 글로벌 도전에 함께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이는 현 정부 들어 G7 국가와의 관계 격상으로는 프랑스에 이어 두 번째이다.

양국은 2026-2030년 한-이탈리아 전략적 행동계획을 채택했으며,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협력, 사회연대경제 협력, 첨단 과학기술 및 ICT 협력, 개발 협력 등 4개의 MOU를 체결했다. 또한, 반도체, 항공우주, 에너지, 바이오 등 여러 분야에서 호혜적인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위한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도 개최되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탈리아 국빈 방문 중 이탈리아 공화국 기사대십자 공로훈장을 수훈했다. 대한민국 대통령의 이탈리아 국빈 방문은 2000년 이후 26년 만이다.

이번 순방은 다자주의 퇴조와 보호무역주의 대두라는 국제 정세 속에서 EU 및 주요국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고 국가안보실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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