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AI·데이터허브 기반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대상지 선정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06-13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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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도시 조성사업'은 인공지능(AI)과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도시 문제를 해결하고 관련 산업 활성화를 지원하는 3개년 사업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3월 지방정부를 대상으로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과 '스마트도시 특화단지 조성사업'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공모를 진행했으며, 6월까지 선정 절차를 마쳤다.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은 스마트도시가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거점 역할을 수행할 종합 실증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수원시는 피지컬 AI 기반의 시민 체감형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구축하고 기업 실증을 지원하며, 데이터 기반의 도시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민·관 협력 거버넌스와 AI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여 지속 가능한 '수원형 스마트 성장 모델'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마트도시 특화단지 조성사업'은 도시 내 스마트도시 혁신 기술 연구·개발 기반을 갖춘 지역을 특화단지로 지정하여 지속 가능한 스마트도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에는 부산광역시와 경기 성남시가 선정되었으며, 각 지방정부에는 3년간 최대 국비 80억 원이 지원된다. 부산광역시는 도시 데이터를 활용한 AI 기반 도시관리 운영 및 기업의 도시 공간 실증을 지원하는 산업 육성형 AX 실증도시를 목표로 한다. 경기 성남시는 의료 검증 기반의 고령자 건강관리 지원 모델을 구축하고 미래 모빌리티로 지역 내 앵커 공간을 연결하기 위해, 판교테크노밸리와 분당서울대병원 일원을 라이프모빌리티 특화단지로 조성한다.
한편 '스마트도시 데이터허브 시범솔루션 발굴사업'은 광역에 구축된 데이터허브를 기반으로 범용성을 갖춘 우수한 솔루션을 발굴하기 위한 1개년 사업이다. 데이터허브는 교통, 환경, 에너지 등 각종 실시간 도시 데이터를 수집·연계·분석하여 데이터 기반의 효율적인 도시 운영과 문제 해결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경상남도는 관광객 이동과 체류를 데이터로 연결하여 생활인구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실현하는 경남형 광역 공동활용 플랫폼 '경남 모두다'를 구축한다. 충남 태안군은 데이터허브 기반 AI 연안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전국 확산형 해양안전 스마트 운영 지원 솔루션 '태안 안심해(海)'를 개발한다.
이기봉 국토교통부 도시정책관은 "스마트도시의 진정한 완성은 화려한 인프라 구축에 그치지 않고, 지방정부가 주도권을 갖고 끝까지 책임 있게 운영해 나가는 데 있다"라며 "앞으로 지역에 맞는 구체적 설계와 운영 모델을 다듬어 가는 과정이 더욱 중요하며, 정부 역시 든든한 조력자로서 상시 소통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지방정부의 사업계획 자료는 스마트시티 종합포털(www.smartcity.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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