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QM, 양자 오류 정정 기술 혁신으로 내결함성 양자 컴퓨팅 향한 새 지평 열어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06-12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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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QM이 개발한 '바벨 코드(barbell codes)'라 명명된 이 기술은 기존의 표면 코드(surface code) 대비 논리 오류율을 최대 1,000분의 1까지 낮추면서도, 필요한 물리 큐비트 수는 최대 8배까지 줄이는 혁신을 이뤘다. 특히, 고성능 양자 오류 정정 접근 방식 중 상당수가 요구하는 복잡한 하드웨어 요구 사항을 크게 완화했다는 점에서 확장 가능한 내결함성 양자 컴퓨팅 구현에 중요한 진전을 이뤘다는 평가다.
양자 컴퓨팅의 실용화를 가로막는 핵심 과제 중 하나는 바로 양자 오류 정정이다. 잡음으로 인해 발생하는 오류는 축적되는 속도보다 빠르게 수정되어야 하는데, 기존 방식들은 복잡한 하드웨어 또는 성능 저하라는 상충 관계를 요구해왔다. IQM의 바벨 코드는 이러한 제약 조건을 동시에 해결했다.
IQM의 혁신 기술인 바벨 코드는 IQM의 독자적인 양자 프로세서 토폴로지인 '컨스텔레이션(Constellation)'에 최적화된 양자 저밀도 패리티 검사(QLDPC) 코드 계열이다. 컨스텔레이션은 각 큐비트가 12개의 다른 큐비트와 직접 상호작용할 수 있는 향상된 평면 연결성을 특징으로 한다. 이는 일반적인 격자형 토폴로지에서 4개의 큐비트와 상호작용하는 것과 비교된다.
바벨 코드는 큐비트 연결성을 활용하고, 2개 큐비트마다 단일의 긴 커플러 연결만을 요구함으로써, 하드웨어 복잡성을 획기적으로 줄이면서도 고성능 오류 정정을 현실화했다. IQM 팀은 arXiv에 공개한 개발 상세 내용과 수치 성능 분석을 통해 양자 컴퓨팅 분야의 중대한 발전을 입증했다.
IQM의 CEO이자 공동 창립자인 얀 괴츠(Jan Goetz)는 "우리는 양자 컴퓨팅의 다음 장을 개척하고 있다"며, "우리의 접근 방식은 초전도 큐비트를 이용한 확장 가능한 양자 오류 정정에 매우 경쟁력 있는 경로를 제공하며, 대규모 내결함성 양자 컴퓨터의 시대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 IQM은 현재까지 가장 많은 양자 시스템을 판매한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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