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자살예방센터, 봄철 생명사랑 캠페인 '우리의 바라봄, 도움이 됩니다' 성료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06-12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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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캠페인은 최근 증가세를 보이는 청소년 및 청년층의 자살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마련됐다. 서울시의 2024년 통계에 따르면 청소년 자살 사망자는 전년 대비 19.6% 증가했으며, 전체 자살 사망자 중 2030 청년층이 26.7%를 차지하는 등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지난 3월 23일부터 5월 8일까지 7주간 진행된 온라인 캠페인과 5월 13일 배화여자대학교에서 열린 오프라인 현장 캠페인에는 총 1970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캠페인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신의 마음 상태를 점검하고 스스로를 돌보는 '참여형 행동'을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나를 바라봄' 카드 만들기가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자신의 행복, 마음의 SOS 신호, 위기 시 안전망 등을 기록하는 활동을 통해 회복탄력성을 강화하는 자기 돌봄 전략을 실천했다. 또한 '내 마음의 봄날씨, 마음건강 체크하기'를 통해 간이 검사를 실시하고, 결과에 따라 상담 전화, 온라인 챗봇, 전문 기관 연계 등 즉각적인 도움 서비스로 연결되도록 구성하여 예방의 실효성을 높였다.
지난 5월 13일에는 배화여자대학교 학내 행사에 연계 부스를 운영하여 청년들과 직접 소통하는 오프라인 캠페인을 전개했다. 대학생들은 자신을 응원하는 '나돌봄카드'를 제작하고 캠퍼스 내 포토존에 게시하며 일상 속 생명 존중 실천을 다짐했다.
서울시자살예방센터는 단 5분의 자기 기록과 성찰이 위기 상황에서 자신을 지키는 보호 요인이 될 수 있다며, 시민 모두가 서로를 살피고 연결하는 생명 존중의 주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캠페인 참여자들은 이번 활동이 자신과 주변을 돌아보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되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 참여자는 "늘 앞만 보던 걸음을 멈추고 나 자신을 온전히 바라볼 수 있었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용기를 얻었다"고 말했다. 가족과 함께 참여한 시민은 "평소 표현하지 못했던 마음을 카드로 나누며 가족 간 따뜻한 대화를 시작하고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센터는 캠페인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500명의 이벤트 당첨자 명단을 공식 채널을 통해 발표했으며, 경품 지급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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