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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원, 간암·폐암 신약 개발 데이터 ESMO 2026서 발표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10-26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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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종양학 기업 비원 메디신스(BeOne Medicines Ltd.)가 유럽종양학회(ESMO) 2026 학술대회에서 간암 및 폐암 치료를 위한 혁신적인 신약 후보 물질에 대한 새로운 임상 데이터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비원의 고형 종양 사업 부문의 성장세를 반영하며, 특히 간세포암(HCC)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잠재적 계열 최초 GPC3 x 4-1BB 이중특이항체(BGB-B2033)의 3상 용량에서 36%의 확인된 객관적 반응률(ORR)을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이 약물은 이전에 다수의 치료를 받은 간암 환자들에게서 양호한 안전성 프로파일과 함께 지속적인 활성을 보였다.

비원의 고형 종양 최고 의료 책임자인 마크 라나사 박사는 “ESMO에서 우리는 질병의 생물학적 특성에 맞는 치료법을 선택하는 전략이 임상적 진전으로 이어짐을 보여주고 있다”며, “GPC3 x 4-1BB 이중특이항체는 내약성이 우수하고 장기 추적 조사에서 지속적인 활성을 나타낸다. 또한, 뇌 투과성 PRMT5 억제제와 CEA 표적 ADC에 대한 초기 임상 데이터는 비소세포폐암 분야에서의 혁신을 더욱 강화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뇌 투과성 PRMT5 억제제(BGB-58067)는 MTAP 결핍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초기 임상에서 유망한 항종양 및 중추신경계(CNS) 활성을 보였다. 또한, CEA 표적 항체-약물 접합체(ADC, BG-C477)의 첫 임상 데이터는 CEA 발현이 높은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에게서 고무적이고 지속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비원은 이러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두 프로그램 모두 2027년 후기 개발 단계로 진입시켜 폐암 분야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BGB-B2033은 2026년 말까지 후기 간세포암에 대한 글로벌 등록 임상시험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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