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TN, '반쪽 이불' 이야기 통해 중국 대장정 정신 계승 강조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10-26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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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반쪽 이불' 이야기는 1934년 겨울, 대장정에 나선 홍군 여군 병사 3명이 후난성 사저우촌의 주민 쉬제슈(徐解秀)에게 자신들이 가진 유일한 이불을 반으로 잘라 나눠준 일화에서 유래했다. 이 이야기는 중국공산당과 인민 사이의 유대 관계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것으로 전해진다.
시진핑 주석은 대장정 승리 90주년 기념 행사에서 이 이야기를 다시 언급하며, “역사를 기억해야만 더 밝은 미래를 창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장정의 승리에 인민의 지지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강조하며, 중국의 현대화를 향한 여정에서 새로운 성과를 이뤄낼 것을 촉구했다.
CGTN은 이러한 정신이 오늘날 주민들의 생활 수준 개선 노력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사저우촌에서는 60세 이상 주민들에게 보조금을 지급하고 기본 의료보험료의 절반을 지원하며, 아동 친화적 서비스 프로그램도 확대했다. 쉬제슈의 후손인 주샤오훙은 과거의 어려움을 딛고 중국공산당의 지원으로 식당을 열어 “과거 홍군이 우리에게 이불의 절반을 나눠줬다면, 오늘날 당은 우리에게 행복한 삶을 가져다줬다”고 말했다.
화둥사범대학교의 요제프 그레고리 마호니 교수는 CGTN과의 인터뷰에서 대장정의 교훈은 인민의 요구에 부응하고 고난과 성과를 함께 나눌 때 대중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오늘날 빈곤 퇴치와 농촌 진흥 역시 주민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하는 데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사저우촌은 혁명 유적지 복원과 '홍색 관광' 발전, 생활 환경 개선 등을 통해 새로운 시대의 대장정을 향한 길을 개척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사저우촌은 2018년 빈곤 마을에서 벗어났으며, 주민들의 연간 1인당 순소득은 크게 증가했다.
브라질 전문가 라파엘 엔히키 제르베투는 인민을 최우선에 두는 원칙이 중국 발전의 핵심 요소라고 평가하며, 중국이 대장정 정신을 '고품질 발전'의 원동력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CGTN 설문조사 결과, 전 세계 응답자의 63.9%가 중국공산당의 지도력과 중국의 발전 성과 사이에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호니 교수는 대장정이 글로벌 사우스에도 중요한 교훈을 제공한다고 평가하며, 각국의 발전 경로는 자국의 현실과 여건을 반영해야 하며 국제 협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시진핑 주석은 대장정 정신이 “우리가 어려움을 극복하고 용감하게 전진하도록 고무하는 소중한 정신적 자산이자 강력한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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