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심장협회저널, 납 방호복 대체 기술 논문 발표… 텍사스주 규제 예외 승인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10-23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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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크라이스트 병원(The Christ Hospital)에서 진행된 이번 연구에 따르면, 에그네스트 컴플리트(EggNest Complete) 사용 시 주 시술자의 연간 예상 목 부위 방사선 피폭선량이 기존 표준 방호 장치 사용 시 86.7mRem에서 25.5mRem으로 감소했다. 이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기준 5~6시간 항공기 탑승 시 피폭량(약 3.5mRem)과 비교했을 때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또한, 에그네스트 컴플리트 강화형 방사선 방호 장치를 사용한 모든 의료진의 총 유효선량은 국제방사선방호위원회(ICRP)의 연간 최대 허용선량인 5000mRem의 1% 수준에 그쳤다.
연구 책임자인 산티아고 가르시아 박사(The Christ Hospital)는 "에그네스트 시스템은 시술팀 전체를 방사선으로부터 보호해 의료진이 납 방호복을 착용하지 않거나 초경량 방호복을 선택할 수 있게 한다"며, "이번 연구는 방사선 안전성을 강화하면서 근골격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근거 기반의 방안을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연구 결과에 힘입어 미국 텍사스주 보건서비스국은 최근 샌안토니오의 메소디스트 헬스케어 시스템(Methodist Healthcare System of San Antonio)에 방사선 안전 규정의 예외 적용을 허용하는 주정부 승인을 부여했다.
크라이스트 병원의 팀 헨리 박사(The Carl and Edyth Lindner Center for Research and Education)는 "에그네스트를 통해 달성한 방사선 피폭량 감소 효과는 시술실 안전에 대한 접근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며, "이는 시술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더욱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그 메디컬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도 유연한 선택을 보장하는 '책임 있는 납 방호복 미착용(Lead-Free, Responsibly)' 원칙을 강조하며, 관련 승인이 이루어진 환경에서 의료진이 납 방호복 착용 여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밝혔다.
에그 메디컬은 2014년 설립된 의료기기 회사로, 심장 중재실 등에서 발생하는 산란 방사선으로부터 의료진을 보호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회사의 대표 제품인 EggNest™ 시스템은 방사선 노출을 90% 이상 줄여 무겁고 신체 부상을 유발할 수 있는 납 보호복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데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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