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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이텍, 한국남동발전과 손잡고 발전소 수처리 핵심 부품 국산화 나선다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10-17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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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사진
친환경 기술 선도기업 지아이텍이 한국남동발전과 함께 발전소 수처리 핵심 부품의 국산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지아이텍은 최근 한국남동발전의 현장기술연구개발(R&D) 과제 주관기업으로 최종 선정되어, 지난 10월 15일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에서 공식 협약을 체결했다. 향후 1년간 지아이텍은 ‘발전폐수 재이용 EDR 설비의 단종 리스크 대응을 위한 핵심 소부장 국산화 제품 개발 및 현장 실증’ 과제를 주도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과제의 핵심 목표는 발전소에서 발생하는 폐수를 정화하여 공업용수로 재순환시키는 친환경 수처리 설비의 외산 의존도를 낮추고, 국내 기술로 완전 자립화(국산화율 100% 달성)하는 것이다. 그동안 국내 발전 현장의 수처리 설비는 해외 수입 부품에 의존해 왔으나, 잦은 생산 중단과 단종으로 인해 발전소 가동 안정성이 위협받고 유지보수 비용이 상승하는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EDR(극성전환 전기투석) 설비는 전기를 이용해 폐수 속 염분과 이온성 물질을 분리하여 깨끗한 물로 되돌리는 친환경 수처리 장치다. 이 기술은 폐수 방류량을 줄이고 물을 재이용할 수 있게 하며, 발전소뿐만 아니라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전지 등 폐수 처리가 필요한 다양한 제조 현장으로 적용 범위를 넓힐 수 있다. 환경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물 재순환 기술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지아이텍은 정밀 가공 및 공정 역량을 바탕으로 이번 국산화 과제를 이끌게 되었으며, EDR 설비의 핵심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국산화 제품 개발을 추진하고 영흥발전본부 현장에서 성능과 신뢰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이는 지아이텍이 기존에 쌓아온 정밀 부품 제조 경험을 수처리 분야로 확장하는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개발과 현장 검증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외산 부품 단종으로 인한 발전 설비 가동 중단 리스크를 줄이고 국내 수처리 부품 공급망의 자립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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