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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네몰리주맙', 장기 증상 완화 효과 확인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10-16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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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제약사 갈더마는 소아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네몰리주맙'의 임상 2상 시험 결과, 2세에서 11세 사이의 중등도-중증 아토피 피부염을 앓는 어린이 환자들에게서 1년간 지속되는 가려움증 완화, 수면 개선, 삶의 질 향상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소아 피부과학 연구 연합(PeDRA) 연례 학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갈더마는 네몰리주맙이 성인 및 12세 이상 소아 환자의 중등도-중증 아토피 피부염, 그리고 성인 환자의 소양증 결절 치료에 대해 이미 여러 국가에서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아토피 피부염은 소아에서 가장 흔한 염증성 피부 질환으로, 최대 25%의 어린이가 앓고 있으며 이 중 약 3분의 1은 중등도-중증 질환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토피 피부염은 환자뿐만 아니라 가족에게도 큰 부담을 주며, 지속적인 가려움증과 재발하는 피부 병변은 수면, 학업, 사회적 자신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러한 높은 유병률과 심각한 부담에도 불구하고, 소아 환자의 중등도-중증 질환에 대한 치료 옵션은 제한적인 상황이다.

로렌스 아이헨필드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 대학교 의과대학 피부과 및 소아과 교수는 "아토피 피부염은 어린이와 가족에게 상당한 부담을 주며, 증상은 삶의 질, 정서적 안녕, 일상 기능에 영향을 미친다"며 "중등도-중증 환자에게 의미 있는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치료 옵션에 대한 지속적인 요구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임상 2상 연구에서 관찰된 네몰리주맙의 결과는 가려움증, 수면 장애, 삶의 질의 지속적인 개선을 보여주며 매우 유망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임상 2상 다기관 공개 시험은 2세에서 11세 사이의 소아 환자를 대상으로 네몰리주맙의 약동학, 안전성 및 유효성을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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