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원주연세의료원 제2병원, 지역 의료 거점 조성 위한 첫걸음 내딛다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10-09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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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착공식에는 허동수 연세대학교 이사장, 윤동섭 연세대학교 총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제2병원은 2028년 3월 완공을 목표로 약 3개월간의 시범 운영을 거쳐 같은 해 6월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하 1층부터 지상 7층, 총 50병상 규모로 조성되는 제2병원은 외래 진료, 건강검진, 생활 밀착형 필수의료를 담당하며, 본원은 중증 및 응급 환자 치료에 역량을 집중하는 지역 완결형 의료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간삼건축은 설계 과정에서 16개 부서 관계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환자와 의료진의 동선, 부서 간 연계, 물류 흐름 등을 면밀히 검토했다. 이를 바탕으로 병원을 기능에 따라 수직으로 구분하고, 외래 방문객과 입원 환자의 동선 교차를 최소화하는 설계를 적용했다. 또한, 버스정류장과 택시 승강장 조성을 반영하여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병원 환경이 환자의 회복과 의료진의 업무 부담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고려하여 실내 중정과 옥상 정원을 조성했다. 이는 환자들이 병동을 벗어나지 않고도 자연을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의료진에게는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또한, 24시간 개방되는 정원과 1층 카페, 라운지를 마련하여 지역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병원을 찾을 수 있는 공공 공간으로서의 역할도 기대하고 있다.
간삼건축은 과거 연세암병원 중입자치료센터, 중앙대학교 광명병원, 건양대학교 새병원 등 다수의 의료시설 설계 경험을 바탕으로 환자 경험 중심의 설계를 이어왔다고 밝혔다. 간삼건축 관계자는 “환자와 보호자, 의료진이 공간을 어떻게 경험할지, 병원이 지역과 어떤 관계를 맺을지를 처음부터 함께 고민했다”며, “제2병원이 지역 주민에게 신뢰받는 의료 거점이자 지역과 함께 자라는 병원으로 완성될 수 있도록 역량을 충실히 담아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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