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리언트, 항암제 병용 효과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스' 게재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10-02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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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구는 큐리언트를 비롯해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미국 국립암연구소(NCI), 메릴랜드 주립대학교 연구진이 공동으로 진행했다. 논문 제목은 '선택적 CDK7 저해를 통한 토포아이소머레이즈 I 항체약물접합체의 종양 반응 민감화(Sensitizing tumor response to topoisomerase I antibody drug conjugate by selective CDK7 inhibition)'이다.
연구진은 모카시클립이 발암 전사 인자인 MYC과 E2F의 활성화를 차단함으로써 항암 효과를 높이는 분자 기전을 규명했다. 특히, 이러한 기전이 ADC 치료의 무진행 생존기간 연장과 관련된 DNA 상동 재조합 수선(HRR) 유전자 발현을 억제하여 ADC 효능을 증대시킬 수 있음을 최초로 밝혀냈다.
전임상 모델에서 모카시클립을 엔허투(T-DXd), 트로델비(SG) 등 기존 TOP1 저해제 기반 ADC와 병용 투여했을 때 항암 효과가 크게 향상되는 것이 확인되었다.
큐리언트 남기연 대표는 "TOP1 저해제 ADC들이 효과적인 항암 치료법으로 자리 잡았지만, 무진행 생존기간 및 반응률 개선의 여지가 남아있으며 HRR 결핍이 중요한 키가 된다는 임상 결과가 나오고 있다"며 "이번 연구는 CDK7 저해제가 TOP1 저해제 기능을 어떻게 보완하는지에 대한 분자 기전을 밝힘으로써, 모카시클립과 기존 TOP1 저해제 기반 ADC의 병용뿐 아니라, 두 가지를 결합한 이중 페이로드 ADC 개발에도 과학적 근거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큐리언트는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모카시클립과 ADC 병용 임상 연구를 진행 중이며, CDK7 저해제와 TOP1 저해제를 탑재한 이중 페이로드 ADC인 QP101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동일한 페이로드 조합을 다양한 항체 표적에 적용할 수 있는 플랫폼 상업화를 위한 파트너십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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