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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에어로텍서 항공우주 추진 시스템 기술력 과시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10-01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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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이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2회 국제 우주항공 기술대전’(AEROTEC)에 참가해 항공우주 추진기관 기술 경쟁력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국내 최대 규모의 항공우주 전문 전시회인 에어로텍은 첨단 항공우주 기술, 위성·로봇, 방산·국방,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등 대한민국 항공우주 산업의 미래를 조망하는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이사 사장은 “대한민국은 독자적인 발사체와 위성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저력을 입증해 나가고 있다”며 “이번 대전이 대한민국이 세계 5대 우주 강국으로 도약하는 굳건한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로템은 이번 전시회에서 메탄 엔진, 덕티드 램제트(Ducted Ramjet) 엔진, 극초음속 엔진 등 항공우주 분야 추진 시스템을 전시한다. 이 중 국내 최초로 개발 중인 메탄 엔진은 미래 우주수송 분야의 핵심 기술로, 연소 과정에서 그을음이 적고 경제성과 연료 효율이 높다는 특징이 있다. 현대로템은 2006년 국내 최초로 메탄 엔진 연소 시험에 성공했으며, 지난해에는 재사용 발사체용 메탄 엔진 기술개발 과제를 수주하며 기술 역량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현대로템은 국방과학연구소(ADD)와 함께 연구해 온 덕티드 램제트 엔진과 필요에 따라 램제트와 스크램제트 전환이 가능한 극초음속 엔진도 선보인다.

이와 함께 서산의 액체로켓 엔진 시험장과 향후 무주에 구축 예정인 항공우주 생산기지 등을 구현한 디오라마를 통해 연구개발부터 시험, 생산, 발사로 이어지는 인프라 역량을 제시한다.

한편, 현대로템은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인 앤시스코리아(Ansys, part of Synopsys)와 항공우주 분야 전략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시뮬레이션 기반의 설계·해석 기술을 활용하고 관련 기술 교류 및 협력 분야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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