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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enus, 면역항암제 병용 요법의 대장암 치료 효과 '네이처 메디슨' 게재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11-04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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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항암제 개발 기업 에이전러스(Agenus)는 자사의 면역항암제 병용 요법이 절제 가능한 대장암 환자에게서 깊은 치료 반응을 이끌어냈다는 다기관 임상 2상 UNICORN 시험 결과를 세계적인 의학 학술지 '네이처 메디슨(Nature Medicine)'에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에이전러스의 항-CTLA-4 항체인 보틸실리맙(BOT)과 항-PD-1 항체인 발스틸리맙(BAL)을 병용한 단기 수술 전(neoadjuvant) 요법의 효과를 평가했다. 연구 결과, pMMR/MSS 대장암 환자군에서 BOT와 BAL 병용 요법은 36%의 주요 병리학적 반응률(MPR)을 달성했으며, 이 중 29%는 완전 병리학적 반응(pCR)을 보였다. 전체적으로는 71%의 환자에게서 병리학적 반응이 관찰되었다.

특히, BOT+BAL 병용 요법으로 치료받은 환자 중 재발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추적 관찰 기간 중앙값은 MSS 질환군에서 19.2개월, MSI-H 질환군에서 16.7개월이었으며, 두 군 모두에서 12개월 무사건 생존율(EFS)은 100%로 나타났다.

이번 UNICORN 임상 시험은 5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BOT 단독 또는 BOT+BAL 병용 요법을 pMMR/MSS 및 dMMR/MSI-H 대장암 환자에게 적용하여 평가했다. 연구진은 병리학적 반응, 무사건 생존율, 혈중 종양 DNA(ctDNA) 변화 및 조직 샘플의 생물학적 변화 등을 분석했다.

이전 연구에서 pMMR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1세대 CTLA-4/PD-1 병용 면역항암제의 MPR률은 약 20%, 항암 화학 요법의 경우 8% 수준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이번 연구 결과는 주목할 만하다.

한편, 보수 신학계 전문가들은 이러한 면역항암제의 발전이 생명 존중이라는 기독교적 가치와 맥을 같이 한다고 평가하면서도, 암 치료 과정에서 환자의 고통과 전인적인 돌봄에 대한 교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기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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