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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제주비엔날레, 83일간의 예술 여정 시작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08-26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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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사진
제5회 제주비엔날레가 지난 24일 오후 6시 제주 관덕정 광장에서 개막식을 갖고 83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도립미술관이 주관한 이번 비엔날레는 20개국 69팀의 국내외 작가가 참여하며, 오는 8월 25일부터 11월 15일까지 제주도립미술관, 제주돌문화공원 오백장군갤러리, 제주아트플랫폼, 예술공간 이아, 갤러리 레미콘 등 5곳의 전시 공간에서 다채로운 전시를 선보인다.

개막식에는 위성곤 제주도지사, 이케다 요이치 주제주 일본국총영사, 유파 주제주 중국부총영사를 비롯해 국내외 참여 작가 및 문화예술계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개막식은 환영사와 축사, 이종후 제주도립미술관장 겸 예술감독의 비엔날레 주제 및 작품 소개, 색줄자르기, 축하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비엔날레는 ‘유배’, ‘돌문화’, ‘신화’라는 세 가지 소주제를 통해 제주의 토착문화가 외부 문명과 만나 융합하고 변화해 온 과정을 예술적으로 조명한다. 이종후 예술감독은 “이번 비엔날레는 완성된 결과물이 아닌, 서로 다른 것들이 섞이고 모여 새로운 형태로 변화해 가는 과정 그 자체를 보여주는 자리”라며, “제주 곳곳이 하나의 전시장이 되는 83일 동안 많은 분들이 제주비엔날레와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 출신 소통 전문가이자 홍보대사인 김창옥 작가는 최근 옻 작업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으며, 이번 비엔날레 홍보 활동에도 참여한다. 경기소리꾼 이희문 씨는 비엔날레 주제와 맞닿은 축하 무대를 선보였다.

입장권은 제주도립미술관에서 성인 8,000원이며, 나머지 4개 전시 공간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비엔날레 입장권 소지 시 제주돌문화공원 입장료는 면제된다. 자세한 전시 및 프로그램 일정은 제주비엔날레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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