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노타입, 40만 개 폰트 라이브러리로 글로벌 타이포그래피 생태계 확장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09-01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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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타입 라이브러리는 헬베티카, 고담, 푸투라 등 클래식 폰트부터 최신 인기 폰트, 다양한 언어와 문자 체계를 지원하는 폰트까지 폭넓게 제공한다. 이를 통해 브랜드, 에이전시, 디자이너는 프로젝트 목적과 대상 시장에 맞는 폰트를 손쉽게 찾고 활용할 수 있다.
모노타입의 최고 타이포그래피 책임자 마이크 마테오(Mike Matteo)는 "브랜드가 효과적으로 소통하기 위해서는 타이포그래피 역시 다양한 환경에서 제대로 기능해야 한다"며, "새로운 시장 진출 시 익숙한 폰트만으로는 부족하며, 브랜드 고유의 개성을 유지하면서도 다양한 언어, 문자 체계, 문화적 맥락을 반영할 수 있는 타이포그래피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모노타입 라이브러리의 확대로 이러한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폭넓은 선택지를 확보하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최근 모노타입은 중국, 일본, 아랍, 인도, 동남아시아 문자 등 다양한 비라틴 문자 지원을 확대했으며, 라틴 문자 폰트 컬렉션도 강화했다. 그 결과, 2026년 기준 비라틴 문자 폰트는 전년 대비 75% 이상 증가했으며, 현재 300개 이상의 언어를 지원하는 폰트를 제공하고 있다. 새롭게 추가된 컬렉션에는 파운드리 5, 헬로폰트, 타입투게더 등 여러 파운드리가 제작한 4000개 이상의 비라틴 문자 폰트 패밀리가 포함되었다.
다양한 언어와 문자를 지원함으로써 글로벌 브랜드는 획일적인 현지화에서 벗어나 지역별 특성을 반영하면서도 브랜드 정체성을 일관되게 유지할 수 있다. 또한 현지 언어와 문화에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콘텐츠 제작이 가능하다.
모노타입의 파운드리 및 인벤토리 부문 시니어 디렉터 메리 캐서린 플러그(Mary Catherine Pflug)는 "새로운 파운드리와 폰트 추가는 고객에게 새로운 소통 방식을 제공한다"며, "라이브러리 규모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그 안에 담긴 창의성과 전문성"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고객이 좋은 타이포그래피를 쉽게 발견하고 독립 서체 디자이너의 작품이 전 세계에 알려질 수 있도록 라이브러리를 계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모노타입은 폰트 라이브러리 외에도 타이포그래피 작업을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 '모노타입 커넥트(Monotype Connect)'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필요한 폰트를 찾고, 라이선스를 확보하며, 디자인 시스템 및 작업 과정에 맞게 폰트를 관리·배포할 수 있다. 조직 전체가 일관된 기준으로 폰트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모노타입은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 변화와 고객 요구에 맞춰 폰트 라이브러리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다양한 언어와 시장에 적합한 타이포그래피를 쉽게 찾고 관리·배포할 수 있도록 관련 도구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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