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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온전선-DL이앤씨, 공동주택 케이블 신공법 검증 완료… 내년 상용화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08-26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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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사진
가온전선과 DL이앤씨가 공동 개발한 차세대 케이블 신공법이 공동주택 현장 검증을 마치고 상용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가온전선은 DL이앤씨와 함께 신축 공동주택 현장에 배관 일체형 ACF(Aluminum Clad Flex) 케이블을 시범 적용하여 성능 및 시공성 검증을 완료했다고 25일 전했다. ACF 케이블은 전력 케이블에 배관 기능을 하는 알루미늄 외장을 결합한 제품으로, 내년부터 DL이앤씨가 신축하는 공동주택에 본격 적용될 예정이다.

양사는 2023년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기술 고도화와 시공 최적화를 추진해왔다. 이 신공법은 기존 배관 설치와 전선 삽입 공정을 하나로 통합하여 공사비를 최대 20~30% 절감하고 공사 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차세대 배전 솔루션으로, 가온전선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이 기술을 상용화하여 공급하고 있다.

공동주택 신축 현장에서 ACF 케이블 노출공법의 표준 시공법 및 가이드라인 부재로 인한 어려움이 있었으나, 양사는 시공 공법과 전용 부속 자재를 개발하고 DL이앤씨의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설계를 활용해 자재 물량을 정밀 산출함으로써 시공 효율과 품질을 높였다.

ACF 케이블은 공동주택뿐만 아니라 물류센터, 플랜트 등 다양한 건축물에 적용 가능하며, 특히 리모델링 시 기존 배관 철거 및 신규 공사 없이 협소한 공간에도 시공이 가능해 구조체 훼손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정현 가온전선 대표는 "건설업계의 공기 단축과 원가 절감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ACF 케이블이 새로운 배전 솔루션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공 효율과 경제성을 높이는 배전 솔루션을 지속 개발해 국내외 배전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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