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의 아름다움, 책으로 만나다… ‘2026 한지도서 특별전’ 개최 > 문화 > 월드미션신문

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문화

HOME  >  문화  >  문화

한지의 아름다움, 책으로 만나다… ‘2026 한지도서 특별전’ 개최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10-31 08:02

본문

보도사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공진원)은 오는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 ‘2026 한지도서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책이라는 일상적인 매체를 통해 한지의 새로운 쓰임을 소개하고, 전통 소재인 한지의 현대적 활용과 소비 확산 가능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문학과지성사, 문학동네, 민음사, 비룡소, 창비 5개 출판사와 협력하여 제작한 한지도서 11종을 선보인다.

공진원은 올해 ‘2026 한글-한지 도서 제작 지원 사업’을 통해 소설, 시, 그림책, 동화 등 다양한 장르의 도서에 한지를 적용하는 사업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전통 소재의 활용 범위를 넓히고 실제 출판 및 유통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활용 사례를 만들었다.

지난 6월 서울국제도서전에서 처음 공개된 한지도서 6종은 관람객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으며, 현장 판매에서도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새롭게 제작된 5종을 포함한 총 11종의 도서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으며, 독자들은 한지 특유의 질감과 물성을 직접 경험하고 구매할 수 있다.

참여 도서는 문학과지성사의 ‘그리하여 어느 날 사랑이여’, ‘시 보다 2026’, ‘아름다운 새벽’을 비롯해 문학동네의 ‘쥬디 할머니’, ‘연어’, 민음사의 ‘압록강은 흐른다’, ‘우리는 사랑하기 좋은 팔을 가졌구나’, 비룡소의 ‘강이’, ‘아씨방 일곱 동무’, 창비의 ‘백석시전집’, ‘한밤중 개미요정’ 등 총 11종이다.

전시 현장에서는 도서별로 사용된 한지의 종류와 특징을 살펴볼 수 있으며, 출판사별로 제작한 한지 굿즈도 함께 소개한다. 또한 한지에 도서 속 주요 문장을 활판 인쇄해 나만의 달력을 제작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여 관람객에게 한지를 직접 만지고 활용하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별전과 연계하여 11월 25일 국립민속박물관 대강당에서는 ‘2026 한지국제문화포럼’이 개최된다. ‘전통종이의 새로운 장 - 창작과 유통’을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 10인이 참여해 한지의 창작 활용 사례와 국내외 유통 및 시장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공진원 김경배 원장은 “오는 12월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 정부간위원회에서 ‘한지 제작의 전통지식과 기술 및 문화적 실천’의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여부가 결정될 예정인 만큼 한지의 전통적 가치를 오늘날의 창작과 유통으로 확장하는 노력이 중요하다”며 “이번 특별전과 국제포럼을 통해 한지의 새로운 매력과 쓰임을 발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6 한지도서 특별전’은 교보문고 광화문점 영업시간 중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2026 한지국제문화포럼’은 네이버 예약을 통한 사전 신청으로 무료 참여할 수 있다.
기사 공유하기
등록된 배너가 없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