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어 리튬, 혁신적인 리튬 금속 배터리 기술로 9천 회 이상 사이클 달성 발표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08-28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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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어 리튬 측에 따르면, 현재 개발 중인 다른 리튬 금속 배터리 중 이와 동등한 테스트 조건에서 이와 같은 성능을 달성한 사례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에 발표된 배터리 성능은 100% 방전 심도(depth of discharge)와 1C 충방전율 조건에서 달성되었으며, 용량 감소는 미미한 수준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는 통상 250회에서 2,000회 사이클 성능을 보이는 상용 리튬 이온 배터리의 요구 성능을 훨씬 뛰어넘는 수치다.
에밀리 보도인(Emilie Bodoin) 퓨어 리튬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퓨어 리튬의 사이클 성능 결과는 혁신적"이라며, "사이클 수명은 에너지 저장 비용(LCOS)을 결정하는 가장 큰 요인으로, 퓨어 리튬의 사이클 수명은 LCOS를 75%까지 줄일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기술은 그리드 규모 에너지 저장 장치, 데이터 센터, 전기 자동차 등 경쟁사 리튬 금속 배터리 기업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광범위한 응용 분야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리튬 금속 배터리는 에너지 저장 분야의 '성배'로 여겨져 왔다. 주기율표상 가장 가벼운 금속인 리튬은 현재 리튬 이온 배터리에 사용되는 흑연 양극재보다 10배 높은 에너지 밀도를 가진 가장 에너지 밀도가 높은 양극재다. 흑연 양극재를 리튬 금속으로 대체하면 에너지 밀도를 두 배로 높이고 무게와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그러나 사이클 수명은 리튬 금속 배터리 상용화의 가장 큰 장애물이었으며, 퓨어 리튬은 이를 극복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퓨어 리튬은 2025년 1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100% 방전 심도와 1C 충방전율 조건에서 80% 이상의 용량을 유지하며 2,200회 이상의 사이클을 달성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당시 해당 배터리는 1,000회 사이클 달성을 목표로 개발된 양극재를 사용했다.
보도인 CEO는 "퓨어 리튬은 끊임없이 혁신하고 있으며, 이제 '어드밴스드 애노드™' 기술을 통해 기존 리튬 금속 배터리와 관련된 틈새 고에너지 응용 분야를 넘어선 시장을 열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리튬 금속 배터리 상용화를 위해 근본적인 접근 방식을 취했으며, 단일 부품에 집중하기보다 전체 시스템을 재창조하는 데서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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