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머무는 파주' 웰니스 여행으로 재탄생… 'Re:DMZ' 캠페인 10월 일정 마무리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10-30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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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캠페인은 기존의 DMZ 관광이 짧은 방문에 그쳤던 것과 달리, 파주 전역에서 하루 종일 머무르는 여행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10월 한 달간 진행된 오픈위크에서는 셀프 브랜딩, 숲 다이닝, 싱잉볼 명상, 티 테라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되었으며, DMZ숲을 시작으로 파주 지역의 주요 문화예술 공간까지 연계하는 여정을 선보였다.
특히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은 프로그램은 숲속 웰니스와 예술 워크숍을 결합한 ‘웰니스&아트’ 코스, 반려견과 함께하는 ‘반려견 동반 숲 체험’, 그리고 걸으며 숲의 소리에 집중하는 ‘사운드워킹’이었다.
‘웰니스&아트’ 코스는 10월 11일 진행되었으며, 참가자들은 DMZ숲에서 웰니스 코치와 핸드패니스트의 지도 아래 호흡 명상과 느린 움직임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이어 원예 테라피를 통해 DMZ숲의 자연을 담은 작은 정원을 만들고, 파주 특산 장단콩으로 차린 지역 음식을 맛보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으로 이동하여 작가와 함께하는 콜라주 워크숍에 참여하며 오전의 경험을 예술로 승화시켰다. 참가자들은 민통선 안 숲의 고요함 속에서 깊은 휴식을 얻었으며, 자연과 예술을 하루 안에 경험할 수 있었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려견 동반 숲 체험’은 10월 19일에 열렸으며, ‘작은 생명도 소외되지 않는 포용적 웰니스’를 실현하고자 했다.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하기 어려운 현실 속에서, 참가자들은 반려견과 함께 민통선 안 숲길을 걸으며 안전하고 편안한 시간을 보냈다. 차량과 인파가 없는 숲 환경은 반려견과 보호자 모두에게 긴장을 풀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숲속에서 도시락을 먹고 반려견을 위한 수제 간식을 직접 만드는 체험도 진행되어 만족도를 높였다.
‘사운드워킹’ 프로그램은 10월 24일, 더사운드벙커 이용원 대표와 함께 진행되었다. 참가자들은 말을 줄이고 걸음을 늦추며 70년 동안 사람의 발길이 드물었던 민통선 안 숲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특별한 경험을 했다. 이 프로그램은 자연의 소리를 통해 내면을 성찰하고 경계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Re:DMZ 캠페인은 분단의 상징이었던 DMZ를 평화와 치유, 그리고 창의적인 활동이 이루어지는 공간으로 재해석하며, 파주 지역의 새로운 관광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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