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국내 기술로 장갑형 구급차 개발… 전장 생명선 잇는다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09-02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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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은 방위사업청 주관으로 약 2년간 진행된 장갑형 의무 후송 차량 체계 개발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현대로템은 설계부터 시제 차량 제작, 시험 평가까지 전 과정을 국내 기술로 수행했다.
개발된 장갑형 의무 후송 차량은 전장의 부상자를 후방 의료 시설로 안전하게 이송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미 우리 군에 전력화되어 방호력과 기동성이 검증된 차륜형 지휘소용 차량을 기반으로 제작되어, 험지나 악천후, 위협 상황 속에서도 신속하고 안전한 환자 후송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골든 아워'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환자 후송뿐만 아니라 의무 인력의 편의성도 고려하여 설계되었다. 넓은 실내 공간은 응급 처치와 의무 장비 탑재에 용이하며, 일반 장갑차보다 높은 실내 공간을 확보한 차륜형 지휘소용 차량을 플랫폼으로 활용하여 최적화된 공간 구성을 갖췄다. 이를 통해 의무병 2명이 탑승한 상태에서도 보행 환자 최대 6명 또는 들것 환자 최대 4명까지 탑승할 수 있다.
민간 구급차에 버금가는 다양한 의료 시스템도 적용되었다. 고휘도 LED 실내등은 야간 응급 처치를 돕고, 들것 환자 이송 장치는 환자의 편리한 승하차를 지원한다. 산소 공급 장치, 제세동기, 환자 관찰 장치 등 첨단 의료 장비와 약제도 탑재되어 응급 처치 및 환자 회복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현대로템은 이번 장갑형 의무 후송 차량 개발 외에도 무인 소방 로봇, AI 기반 대드론 방호 체계 등 첨단 국방 기술을 활용하여 인명 보호와 안전한 사회 구축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개발로 현대로템의 차륜형 장갑차 라인업은 더욱 강화되었으며, 향후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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