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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기반 해양 보전 모델, 부산서 첫걸음 떼다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06-05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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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사진
글로벌 반려해변 얼라이언스(GAA)와 부산시가 제31회 바다의 날을 맞아 영도 중리해변에서 첫 번째 글로벌 공동 행동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31일, 시민 78명이 참여한 이번 활동은 단순한 해양 폐기물 수거를 넘어, AI 기술을 활용한 '환경 데이터 마이닝'을 통해 정화 활동 전 과정을 디지털로 아카이빙하는 새로운 시도를 선보였다. 참여자들은 약 2시간 동안 해변을 정화하며 약 85kg의 해양 폐기물을 수거했으며, 이는 국제 해안정화(ICC) 표준 19종 성상으로 분류되고 1g 단위까지 계량되는 등 정밀한 데이터로 전환됐다.

특히 이번 활동에는 앱 기록, 사진, 음성 기록 등을 결합한 '5신호 교차검증'과 국내 시민과학 데이터 15만 건을 학습한 AI 모델 '비치스캐너'가 도입되어 데이터의 신뢰도를 높였다. 이렇게 생산된 고정밀 데이터는 CC BY-NC 4.0 라이선스로 개방되어 국제 표준 보고서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GAA는 사단법인 이타서울을 포함한 9개 환경 단체의 연합체로, K-반려해변 모델의 글로벌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들은 일회성 현수막 인쇄를 줄이기 위해 디지털 방식을 활용하는 등 환경 보호를 위한 세심한 노력도 기울였다.

GAA는 이번 활동이 K-반려해변이 세계로 나아가는 신호탄이라며, 연대와 데이터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가 해양 문제 해결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정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활동의 상세 데이터 리포트는 모두의 반려해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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