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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선거에 ‘무속’ ‘이단’의 개입을 절대 반대한다”
백향목포럼, 기자회견 통해 성명서 내고 사퇴와 사과 촉구

월드미션 기자
작성일 2022-02-27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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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무속’ 혹은 ‘주술’, 그리고 ‘이단’의 선거 개입을 비판하는 성명이 교계에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나라와 민족, 교회를 위한 기도운동을 펼치고 있는 백향목포럼(대표 황충기 정교)이 대통령 선거에서의 무속과 이단의 개입을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백향목포럼은 지난 2월 22일 서울시 종로구 소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신관 4층 크로스로드 세미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맹목적인 신앙과 무속에 따라 움직이는 후보에게 나라와 민족의 운명을 맡길 수 없다”며 무속과 관계있는 대통령 후보의 사퇴와 사과를 촉구했다.

이덕수 부위원장(백향목포럼 대외협력위원회)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기자회견은 고영신 목사(백향목포럼 고문위원장)의 기도에 이어 황충기 정교가 취지 및 인사를 전했다.

대표 황충기 정교는 “우리는 제20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후보의 자질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면서 “절박한 마음으로 후보자의 문제가 무엇인지 모든 국민들과 기독교인들에게 바로 알려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오늘 기자회견을 개최하게 되었다”고 기자회견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황충기 정교는 “최근 한 후보의 무속논란을 손으로 가리려하지만 자신이나 처의 인생이 무속의 삶이라 할 정도로 깊이 내재된 사실이 드러났다”면서 “신천지 개입도 가볍게 볼 문제가 아니며 유력한 대선 후보가 신천지 조직과 연계되어 도움을 주고 받는 사이라면 대한민국에 끼칠 해악을 생각하기도 끔찍하다”고 비난했다.

또 황충기 정교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좌우할 지도자를 선택해야 하기에 이성을 찾아야 한다”면서 “더 좋은 지도자, 더 바르고 능력이 검증된 좋은 후보가 누구인지 살펴보아야 하며 건전한 상식과 국가를 이끌어갈 수 있는 자질을 갖춘 후보가 선출되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이덕수 부위원장(백향목포럼 대외협력위원회)이 성명서를 낭독한 뒤 원종문 목사(백향목포럼 상임고문)이 결의문을 선창했으며 질의응답으로 순서를 마쳤다.

백향목포럼은 이날 성명을 통해 “국민을 대신해 국정을 책임지겠다는 야권의 유력후보가 운수나 무속의 힘에 의지하는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며 “이는 단순히 개인의 종교문제가 아니며 국가의 중대사가 주술에 의해 좌우될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국민의힘 경선 과정에서 신천지가 개입했다는 정황을 지적하고 “우리 가정은 물론 사회를 혼란에 빠트리는 집단의 교주가 국민의 힘에 가입해 특정 후보를 도우라는 지시가 내려왔다는 증언은 국민들과 한국교회에 큰 우려를 안겼다”면서 “제1 야당의 대권주자가 신천지와 깊숙이 연루되었다는 의혹만으로도 당혹감을 감추기 어렵다”고 전했다.

백향목포럼은 교계 내의 문제도 지적하면서 “무속과 이단에 연루되는 것이 얼마나 악한 것이고, 하나님을 노엽게 하는지 알고 있음에도 정치와 이념을 위해 특정 정당 후보를 지지하는 목사나 장로, 성도들은 회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에 대한 무속 논란으로 인해 교계의 목소리는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예장통합 목회자 평신도 연대가 '무속 신앙에 의존하는 국가 지도자를 반대한다'는 성명을 발표한 데 이어 '비선정치·무속정치를 염려하는 그리스도인 모임'이 결성되었으며 이밖에도 기독교대한성결교회 목회자와 교인, 기독교대한감리회 목회자와 교인, 28명의 신학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YMCA, 한국기독교대학원목회자연합회, 전국목회자저의평화협의회 등 수많은단체와 기관에서 ‘무속’과 ‘이단’의 선거 개입을 반대하는 목소리를 냈다.

반면 국민의힘 측은 이번 비판을 기독교계 전체의 뜻이 아니라고 일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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