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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예술과 기술, 영성의 교차점 탐구하는 전시 개최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07-21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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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새로운 예술적 가능성을 모색하는 큐레이터를 지원하는 공모 프로그램 ‘현대 블루 프라이즈+ 2025’의 첫 번째 전시 ‘Prayers to Fornax: Science, Technology, and Spirituality’展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전시는 지난 7월 18일(현지시간) 현대 모터스튜디오 베이징에서 개막했으며, 오는 12월 13일(현지시간)까지 이어진다.

현대 블루 프라이즈+는 동시대의 다양한 담론을 아시아의 맥락 안에서 조명하며 현실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이다. 현대자동차는 2017년부터 ‘현대 블루 프라이즈’를 통해 총 14팀의 큐레이터를 지원해 왔으며, 2025년부터는 프로그램을 ‘현대 블루 프라이즈+’로 통합하여 지역, 분야, 학제 간 경계를 넘어선 폭넓은 지원을 제공한다.

이번 프로그램 통합 후 첫 공모에서는 전 세계 160팀 이상의 큐레이터가 참여했으며, 그중 웨이 이펑(魏逸丰)·쉬 샤오단(徐小丹) 큐레이터 팀이 기획한 전시가 첫 번째로 선보이게 되었다. 이들은 준 발타자르, 피에르 포즈, 자크 블라스 등 총 8팀의 작가와 콜렉티브가 참여하는 이번 전시를 통해 과학, 기술, 영성이 서로 어떻게 영향을 주고받으며 얽히는지를 탐구한다.

전시 제목에 등장하는 ‘Fornax(화로자리)’는 과학 용어로 별자리를 명명한 사례로, 신화를 통해 우주를 이해하던 방식에서 과학적 관측으로 우주를 해석하는 방식으로의 역사적 전환을 상징한다. 이를 통해 전시는 과학만으로 설명할 수 없는 영역을 탐색하고, 땅과 자연에 새겨진 역사와 기억을 되짚으며, 샤머니즘·신비주의와의 연계성을 통해 동시대를 바라보는 새로운 방식을 모색한다.

웨이 이펑·쉬 샤오단 큐레이터는 “서로 다른 형태의 지식이 연결되는 전환적 경험으로 관객들을 초대할 수 있어 뜻깊다”며 “과학과 영성의 경계를 넘나들며 하나의 관점만으로는 발견할 수 없는 미래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이번 전시가 기술이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를 어떻게 형성하는지에 대한 새로운 관점과 성찰의 계기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시 기간 동안 현대 모터스튜디오 베이징에서는 아티스트 토크, 관객 참여형 워크숍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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