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ST, 건선 치료용 국소 제형 이코트로킨라의 전임상 연구 결과 발표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10-28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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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PS(미국 약학과학회)가 주관하는 AAPS PharmSci 360은 신약 개발 및 약학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국제 학회다.
이번 학회에서 동아ST 약물전달시스템(DDS)팀의 김해선 수석연구원은 '건선 치료를 위한 국소 제형 이코트로킨라 개발'이라는 제목의 포스터를 발표했다. 연구는 피부 장벽을 통해 이코트로킨라를 직접 전달할 수 있는 표적 제형 개발에 초점을 맞췄다.
이코트로킨라는 인터루킨-23(IL-23) 수용체에 선택적으로 작용하여 염증 신호 전달 경로를 억제하는 최초의 경구용 거대고리 펩타이드다. 이코트로킨라를 유효 성분으로 하는 경구 치료제는 2026년 3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바 있다.
동아ST는 이코트로킨라를 국소 치료제로 전환하는 연구의 타당성을 평가하기 위해, 해당 제형의 생체 외(ex vivo) 피부 투과 및 잔류 특성, 그리고 동물 모델에서의 항염증 효능을 평가했다.
평가 결과, 최적화된 제형은 표적 피부층을 효과적으로 투과하고 이코트로킨라를 잔류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유도된 피부 염증 동물 모델에서 국소 제형은 염증 반응을 완화했으며, 건선 병태생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주요 염증성 사이토카인인 인터루킨-17A(IL-17A), 인터루킨-17F(IL-17F), 인터루킨-22(IL-22)의 유전자 발현을 유의미하게 감소시켰다.
이러한 전임상 결과는 국소 이코트로킨라의 피부 전달 가능성과 국소 항염증 잠재력을 모두 입증한다. 향후 임상 안전성 및 유효성 확립을 위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지만, 이번 결과는 유망한 국소 신약 후보 물질로서의 지속적인 개발을 뒷받침한다.
동아ST는 지난 10년간 경피 패치, 마이크로니들, 특수 국소 제형 등 다양한 제형을 포함하는 자체 약물전달시스템(DDS) 플랫폼을 체계적으로 강화해왔다. 이러한 기술 기반을 바탕으로 회사는 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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