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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케다 제약, 각성 장애 치료제 '오베포렉스톤' 임상 3상 결과 발표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09-11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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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케다 제약은 기면증 1형(NT1) 환자를 대상으로 한 오베포렉스톤(Oveporexton, ORZEYFUL)의 임상 3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세계적인 의학 학술지 '뉴잉글랜드 의학 저널(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게재되었다.

이번 임상 3상 연구 결과에 따르면, 오베포렉스톤은 기면증 1형의 다양한 증상과 삶의 질을 유의미하게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존의 개별 증상 관리를 넘어 기면증 1형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오베포렉스톤은 기면증 1형의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하도록 설계된 최초이자 유일한 오렉신 작용제(Orexin Agonist)로, 미국, 중국, 일본에서 승인받았으며 추가적인 규제 제출이 진행 중이다.

기면증 1형은 오렉신 결핍으로 인해 발생하는 만성 희귀 신경 질환으로, 과도한 주간 졸림, 근육 긴장 소실(탈력발작), 야간 수면 장애, 수면 마비, 환각, 인지 증상 등 다양한 증상을 동반한다. 이러한 증상은 환자의 일상생활, 학업, 사회적 관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임상 연구 책임자인 엠마누엘 미뇨(Emmanuel Mignot) 박사는 "기면증 1형 환자들은 낮과 밤에 걸쳐 지속되는 증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임상 3상 데이터는 오베포렉스톤이 개별 증상 관리를 넘어 질병 자체를 치료하는 방식으로 기면증 1형 치료에 혁신을 가져올 잠재력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다케다 제약의 신경과학 치료 영역 총괄인 사라 셰이크(Sarah Sheikh) 박사는 "우리는 기면증 1형의 영향에 대한 광범위한 연구를 바탕으로 질병의 복잡성과 환자 경험을 반영한 포괄적인 임상 3상 프로그램을 설계했다"며, "오베포렉스톤이 환자들이 느끼는 증상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임상 3상 연구는 '퍼스트라이트(FirstLight)'와 '래디언트 라이트(Radiant Light)' 두 가지 연구로 구성되었으며, 총 168명의 참가자가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오베포렉스톤의 두 가지 용량 또는 위약 투여군에 무작위 배정되었다. 오베포렉스톤은 이전 임상 연구와 일관된 안전성 프로파일을 보이며 전반적으로 내약성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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