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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 세계 문제 해결의 희망을 쏘다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11-06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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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수서청소년센터는 지난 10월 31일 ‘2026 제5회 청소년 메이커 경진대회 - YOUTH MAKER’ 최종심사 및 시상식을 개최하며 대회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서울시립수서청소년센터와 동국대학교 창업기술본부가 공동 주관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 대회는 청소년들이 글로벌 사회 문제를 인식하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미래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농업, 의료, 위생, 교육, 돌봄, 도시 안전 등 다양한 분야의 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동국대학교 메이커스페이스에서 진행된 집체 교육에서는 세계시민교육, AI 메이커 워크숍, 대학생 멘토링 등이 제공되어 청소년들의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대회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다른 나라의 어려움을 알게 되고, 이를 해결할 방법을 직접 고민하고 만들어보는 과정이 새롭고 뜻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치열한 경쟁 끝에 ‘사헬지역 자동 농업관수 시스템’을 제안한 회오리팀이 대상인 서울특별시장상을 수상했다. 이 팀은 사헬지역의 농업용수 관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자동 관수 기술을 선보여, 국경을 넘어 공동체의 삶을 개선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최우수상은 메디퀵팀의 ‘AI 기반 응급 의료지원 신속이동 시스템’과 김윤아 청소년의 ‘위생 연계형 폐기물 수거 시스템’이 수상했다. 이 외에도 포켓스쿨, 휴머노이드를 활용한 돌봄 문제 해결, 도심형 밀집 주차타워 화재 자동 대응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청소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빛났다.

수상작들은 기술을 누구를 위해, 어떤 문제에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청소년들의 깊은 고민을 담고 있었다. 김정율 서울시립수서청소년센터 관장은 “이번 대회가 청소년들에게 자신의 아이디어로 사회 변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메이커 역량과 글로벌 역량을 키우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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