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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박신애 교수팀, 반려식물과의 교감 유형 분석 연구 발표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11-03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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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 박신애 교수(대학원 바이오힐링융합학과) 연구팀이 반려식물과의 교감을 관계적, 정서적, 행동적 교감의 세 가지 유형으로 분류하고, 식물 돌봄 행동과 정서적 경험 간의 관계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전국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14일간의 교감일지 연구와 인공지능(AI) 기반 텍스트 분석을 병행했다. 이번 연구는 반려식물이 단순한 관상 대상을 넘어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는 대상으로 주목받는 현상에 주목하며 진행됐다.

설문조사 결과, 반려식물과의 교감은 관계적 교감, 정서적 교감, 행동적 교감의 세 가지 영역으로 나타났다. 이는 반려식물과의 교감이 식물 관리 행위를 넘어 관계 인식, 정서적 경험, 일상적 돌봄 행동 등 다양한 측면에서 나타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어 진행된 50명의 교감일지 분석에서는 구체적인 교감 행동에 따라 만족, 기쁨, 즐거움 등 다양한 정서적 반응이 확인됐다. 또한 감각적 접촉, 정서적 소통, 식물 관리, 기록·꾸미기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할수록 교감 정도가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연구팀은 현재 교감일지에 포함된 서술형 자료를 대상으로 AI 기반 텍스트 분석을 진행하며, 이를 통해 일상적인 교감 경험을 보다 구체적으로 파악할 계획이다. 또한 AI 텍스트 분석 결과를 교감일지 기록과 연계해 세부적인 교감 행동과 정서 반응의 관계를 다각적으로 분석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는 인간과 반려식물 간 교감의 다양한 양상을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연구팀은 향후 인간과 반려식물 간 상호작용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교감 측정 지표를 구체화하고, 식물과의 직접적인 상호작용에서 나타나는 심리·생리적 반응을 분석하는 후속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는 농촌진흥청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으며, 인간-반려식물 교감 시그널 측정·분석 시스템 및 통합형 플랫폼 개발 사업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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