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맥으로 읽는 잠언, 파편 아닌 한 권의 지혜서로
김창대 교수 신간, 잠언을 집과 공동체를 세우는 교훈집으로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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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출판 킹덤북스가 김창대 안양대학교 신학과 교수의 신간 “문맥으로 읽는 잠언”을 출간했다. 이 책은 잠언을 개별 경구의 모음이 아니라 문맥 속에서 읽어야 할 하나의 유기적인 책으로 해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김창대 교수는 기존 잠언 연구가 주제별로 내용을 재배열하거나 다른 성경 본문을 뒷받침하는 예시를 찾는 방식으로 이뤄졌다고 지적한다. 그 결과 잠언의 가르침이 파편화되어 일관된 교훈을 얻기 어려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잠언이 개인의 행복이나 번영을 위한 지침 정도로 이해되어 왔다고 보았다. 저자는 1990년대 이후 학계에서 잠언의 경구들이 단락을 이루며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인식이 자리 잡았다고 설명하며, 이 흐름에 맞춰 단락 안에서 잠언을 해석하고 단락의 수사적 구조를 파악하는 방식을 택했다고 밝혔다.
저자가 제시하는 잠언의 통일된 교훈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시작이며, 그 지혜에서 파생되는 신중함을 바탕으로 인애와 함께 공의와 의를 행하는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의는 단순한 도덕적 바른 행동에 머무르지 않고, 집과 공동체를 세우는 일로 확장된다. 이에 따라 잠언에는 가정을 세우는 일과 나라를 다스리는 지도자에 대한 언급이 적지 않다고 설명한다. 저자는 신중함의 특징으로 분별력, 영리함, 전문적 지식, 속지 않음 등을 꼽았으며, 이 신중함을 방해하는 요소로 이기적 욕구를 지목했다.
책은 잠언의 구조를 교차 대구법, 곧 ‘카이애즘’(chiasm) 구조로 분석한다. 1장부터 9장은 서론, 10장 1절부터 22장 16절은 첫 번째 솔로몬의 잠언집, 22장 17절부터 24장은 지혜자의 말씀, 25장부터 29장은 두 번째 솔로몬의 잠언집, 30장부터 31장은 결론으로 구분한다. 저자에 따르면 서론의 핵심은 의를 아는 것과 행하는 것을 구별하면서,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에게 주어지는 신중함으로 의를 이루어 집을 세우라는 교훈이다. 첫 번째 솔로몬의 잠언집은 의를 행하는 삶과 그 방해물인 이기적 욕구, 신중함의 구체적 특성을 나열하며, 특히 16장은 신중하여 하나님의 계획을 추구할 것을 촉구한다. 지혜자의 말씀은 고난 중에도 낙심하지 말고 신중함으로 집을 세우라고 독려한다. 두 번째 솔로몬의 잠언집은 나라의 지도자를 겨냥해 공동체를 세우기 위한 신중함을 설명하며, 특히 27장에서 올바른 친구를 사귀는 일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저자 김창대 교수는 현재 안양대학교 신학과 교수로 학부와 신학대학원에서 구약학을 가르치고 있으며, “이사야서의 해석과 신학”, “예레미야서의 해석과 신학”, “에스겔서의 해석과 신학” 등을 저술했다.
추천자들은 이 책이 잠언을 단편적 경구가 아닌 문맥과 구조 속에서 읽도록 안내하며, 학문성과 대중성을 겸비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장성길 교수는 잠언 1장 3절을 근거로 잠언의 목적을 공의와 정의와 정직의 실현으로 보고 이를 공동체적 지혜로 확장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 책은 신학생과 목회자뿐 아니라 말씀을 깊이 묵상하려는 일반 그리스도인에게도 잠언 읽기의 실질적인 길잡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도서출판 킹덤북스가 김창대 안양대 교수의 신간 “문맥으로 읽는 잠언”을 출간했다. 이 책은 잠언을 파편화된 경구 모음이 아니라, 하나의 유기적인 문맥과 구조 속에서 읽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김 교수는 기존의 주제별 재배열 방식이 잠언의 가르침을 개인의 번영 지침으로 축소시켰다고 지적한다. 반면 1990년대 이후 학계 흐름에 맞춰 단락 안에서 수사적 구조를 파악하는 방식을 택했다. 저자가 제시하는 잠언의 통일된 교훈은 여호와 경외와 신중함으로 공의와 의를 행해 공동체를 세우는 것이다. 신중함의 특징으로는 분별력과 전문 지식 등을 꼽았고, 이기적 욕구를 방해 요소로 지목했다.
책은 잠언을 교차 대구법인 ‘카이애즘’(chiasm) 구조로 분석한다. 서론(1~9장)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신중함으로 집을 세우라 가르치고, 첫 번째 잠언집(10장 1절~22장 16절)은 의로운 삶을 나열한다. 지혜자의 말씀(22장 17절~24장)은 고난 중의 신중함을, 두 번째 잠언집(25~29장)은 지도자의 신중함과 친구의 중요성을 다루며, 30~31장의 결론으로 이어진다.
안양대 신학과에서 구약학을 가르치는 저자는 앞서 이사야·예레미야·에스겔 해석과 신학 시리즈를 저술한 바 있다. 추천자들은 이 책이 학문성과 대중성을 겸비했으며, 잠언의 목적을 공동체적 지혜로 확장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 책은 목회자와 신학생은 물론, 말씀을 깊이 묵상하려는 일반 그리스도인에게도 실질적인 길잡이가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