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잘’ 되새기는 신앙서 출간
강학종 목사 신간 『잘 믿고 잘 살자』, 일상 신앙의 길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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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출판사 아르카가 강학종 목사의 신간 『잘 믿고 잘 살자』를 펴냈다. 2026년 10월 14일 발행된 이 책은 바른 믿음과 신앙생활의 기준을 다룬 글 60편을 묶은 것으로, 신자가 일상에서 믿음을 어떻게 삶으로 옮길 수 있는지를 쉬운 언어와 풍부한 예화로 풀어낸 책이다.
책의 제목은 ‘잘’이라는 부사에 담긴 의미에서 출발한다. 출판사 측에 따르면 ‘잘’은 ‘옳고 바르게’, ‘좋고 훌륭하게’, ‘익숙하고 능란하게’, ‘자세하고 분명하게’라는 뜻으로 쓰인다. 따라서 ‘잘 믿고 잘 살자’는 ‘옳고 바르게 믿고, 좋고 훌륭하게 살자’는 의미가 된다. 아울러 ‘잘 살자’를 띄어 쓴 것은 ‘부자로 산다’는 뜻의 ‘잘살다’와 구별하기 위한 장치다.
강학종 목사는 충북 청주 지역의 하늘교회를 시무하고 있다. 교인들이 그에게 ‘루틴대마왕’이라는 별명을 붙였을 만큼 매일의 일상이 규칙적이다. 아침 헬스장 방문 후 출근해 밤 9시까지 원고와 씨름하는 생활이 그의 글쓰기 비결로 알려져 있다. 강 목사는 중앙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장로회신학대학원에서 공부했으며, 『딸 바보 예수 바보』, 『하늘에 닿는 기도』, 『말장난 글공부』 등 27종의 저서를 남겼다. 『딸 바보 예수 바보』는 CTS 방송 〈내가 매일 기쁘게〉에 출연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이 책은 ‘신앙 연수가 길지 않은 신자’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1부 ‘잘 믿고’, 2부 ‘더 잘 믿고’, 3부 ‘잘 살고’, 4부 ‘더 잘 살자’로 나뉘며, 각 장은 4쪽을 넘지 않아 대부분 3분 안에 읽을 수 있다.
책에 실린 글들은 일상에서 누구나 겪을 법한 장면을 출발점으로 삼는다. 예컨대 저자는 부교역자 시절 교회 주변 문구점에서 외상을 하던 경험을 들어,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한다는 것이 곧 그 이름에 어울리는 것을 구하는 일임을 설명한다. 또한 개를 데리고 산책하는 세 사람의 비유를 통해, 세상을 기준으로 삼는 인생이 결국 ‘세상 사람보다 더한 사람’, ‘똑같은 사람’, ‘못한 사람’ 중 하나가 될 뿐이라고 지적한다. 신앙을 세상에서의 성공을 위한 수단으로 여기는 태도에 대해서도 “신앙이 삶의 목표도 원리도 아니고 세상을 잘살게 해주는 수단이 된다면 그것은 신앙이라 할 수 없다”는 취지로 날카롭게 짚는다.
추천사를 쓴 이들의 평도 이어진다. 김성자 권사는 “깊이가 있어서 되새겨야 할 내용이 많고, 두 번 읽어도 여전히 재미있다”고 평했다. 김영수 목사는 “가벼운 듯하면서도 깊이가 있고, 엉뚱한 듯하면서도 정곡을 찌른다”고 말했다. 나철수 목사는 “가볍게 읽었는데 다 읽고 나면 속이 가득 채워지는 느낌을 받는다”고 밝혔다. 서선종 목사는 “오늘을 사는 그리스도인에게 꼭 필요한 질문을 돌직구로 던진다”고 전했으며, 이대우 목사는 “독자의 영혼을 행복하게 해주는 기쁜 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출판사는 이 책이 교회에 처음 나온 이들이나 세례(입교) 선물용, 구역 공동체의 함께 읽기 교재, 신앙의 기본 지식을 찾는 그리스도인에게 적합하다고 소개했다. 또한 다양한 예화가 필요한 설교자들에게도 풍성한 자료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