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나는 단지 불순종한 종이었을까?”
요나서를 전도학적 관점으로 바라본 김주원 목사의 <요나의 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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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서 요나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우리가 가장 먼저 확인 하는 단어는 ‘불순종’이다. 불순종한 선지자 요나가 큰 물고기 속에서 회심하고 니느웨로 가서 복음을 전하는 이야기는 동화와 같이 아이들에게 전달되어 왔다.
주원교회 김주원 목사(한국침례신학대학교 겸임교수)는 이런 요나를 단순히 불순종한 선지자라는 해석에서 성서신학적, 조직신학적, 역사신학적으로 다각도(多角度)로 분석해 교회와 선교 현장에서 복음을 전하는 사역자들에게 ‘요나의 전도’라는 제목으로 다시 해석해 낸다.
기독교 이단 사이비 단체의 활동과 주장 그리고 대응법에 관한 책 4권을 집필하면서 이단 대책마련에 주력해온 김주원 목사는 전도학시리즈라는 이름으로 『현대기독교복음전도론』이라는 책을 집필하던 와중 마가복음 속에서 ‘요나의 전도’라는 단어를 보게 되었고 “왜 하필이면 요나의 전도일까? 구약성경에는 많은 위대한 인물들이 나오고, 그들의 전도가 있었는데 왜 불순종의 대명사 요나를 언급하고 그의 전도를 말씀하신 것일까?”라는 질문을 하게 되었고 이것이 계기가 되어 요나의 전도를 연구하게 되었고, 연구한 내용을 바탕으로 전도학시리즈 현대기독교복음전도론 요나의 전도를 책으로 만들게 됐다고 한다.
<요나의 전도>는 복음전도라는 실천신학 분야로 접근했다는 독특함을 가진다. 때문에 역사적인 내용을 기초로 이론적인 내용을 토대로 해서 복음전도의 실천에 필요한 덕목들을 정리해서 기술되어 있다.
김주원 목사는 우리가 알고 있는 요나와 자신이 연구한 요나의 다른 점들을 설명하면서 “요나는 왕궁 안에서 활동했던 궁정 예언자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면서 “요나가 다시스로 도망가기 위해 지불한 배 삯, 역시 단순히 배 티켓을 구입한 것이 아니라 배의 사용권을 통째로 구입한 것으로 보여 대중을 위한 예언자가 아니라 궁중 예언자로 어느 정도 재력이 있었던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또 “당시 니느웨가 요나의 전도를 받아드릴 당시 니느웨는 전쟁의 패배, 지진, 가뭄과 기근 그리고 개기일식 등으로 매우 혼란한 상황이었다”면서 “이런 상황 속에서 요나의 전도를 통해 니느웨 성읍의 백성들과 왕은 회개하였고, 하나님은 뜻을 돌이키셔서 구원하셨다는 점은 매우 흥미로운 사실”이라고 말했다.
<요나의 전도>는 김주원 목사 스스로가 어린아이와 같은 발상으로 질문한 내용들 즉 “왜 불순종하는 요나일까? 다른 예언자로 교체하면 안 되나?”, “요나는 무슨 돈이 있어서 장거리 여행 뱃삯을 낼 수 있었을까?”, “왜 예수님은 구약성경에 위대한 인물들이 많은데 굳이 요나의 전도만을 언급하신 것일까?”, “요나는 니느웨 성을 들어갈 때 그냥 들어갈 수 있었을까?”, “요나는 도대체 무슨 예언을 했을까? 성경 어디에 나오나?”, “니느웨 사람들은 요나의 전도를 듣고 회개했는데 그 때 무슨 일이 니느웨에 있었을까?” 등에 대한 해답을 풀어내면서 복음전도의 원리를 담고 있다.
김주원 목사는 “요나의 불순종이 크게 부각이 되어 그를 형편없는 예언자로 보는 경향도 있다”면서 “저는 목회자분들과 성도님들이 요나의 전도 가운데 역사하신 하나님의 크신 섭리를 발견하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