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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부부의 연합과 영성

월드미션 기자
작성일 2024-12-18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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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는 목사안수를 받고 나서 결혼을 하는 일도 있지만 목사안수를 받기 전에 일반적인 성도의 위치에서 결혼하는 예도 허다하다. 

처음부터 목사와 사모가 되기 전에 만났기에 그만큼 마음의 자세나 신앙의 자세가 준비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많다. 

다시 말하면 부부간에 갈등의 여지가 많고 다툼이나 고통이 생각보다 많이 따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목회자 부부는 먼저 사명감으로 하나가 되어야 한다. 처음에는 잘 몰랐지만, 목회자로 세움을 받고 목회 현장에서 헌신하다 보면 만나는 문제가 한두가지가 아니다.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스스로 고백하고 다짐해야 하는 것은 나는 목회자로 혹은 사모로 부름을 받았다는 사실이다. 이 사명감이 약화하거나 상실되면 사역에 대한 회의와 함께 낙심과 좌절에 빠지기 때문에 특별히 유념하고 또 유념해야 한다. 

다음은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부부가 되어야 한다. 목회자 부부는 본인의 실수나 부족함도 있지만 아직 신앙이 무엇인지도 잘 모르고 다듬어지지 않은 성도들로 인하여 겪는 문제나 상처는 생각보다 심각하게 다가온다. 육체적인 삶이나 생활도 넉넉하지 못한 데다 인격적인 모독이나 누명을 뒤집어서 쓸 때는 견디기 힘든 상태가 된다.

이때 목회자와 사모는 서로 위로하고 격려해야 한다는 사실을 꼭 기억해야 된다. 이것을 모르고 실천하지 않으면 도리어 남편이나 아내에게 상처를 입혀서 고통이 배가 되고 더 깊은 좌절에 빠지게 만든다. 힘들 때마다 “얼마나 마음고생이 많소.” “기도하면 이 또한 지나가겠지요. 기도합시다.”

“하나님이 우리 편이시니 이 연단을 잘 통과합시다.” 이렇게 위로하고 격려하면서 힘든 때를 잘 통과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목회자 부부가 겪는 다양한 문제 속에는 악한 귀신들의 개입과 공격이 숨어 있다는 사실을 늘 염두에 두어야 한다. 

그리고 귀신들의 간교함 속에는 목회자 부부의 갈등을 부추기고 목회자와 성도 간에 이간질 혹은 분열을 가져오게 하고 교회의 은혜와 단결된 힘을 약화시키는 일을 한다. 그래서 목회자 부부의 냉철한 신앙적 이성과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과 지혜로 영적 분별력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처음에는 몰라서 속고 때론 알고도 속지만 수년 혹은 십 년, 이십 년을 속고 기도하다 보면 영적 통찰력과 분별력이 생기고 쉽게 속지 않고 이기는 지혜와 힘을 가지게 된다. 

그래서 쉼 없이 말씀으로 무장하고 쉼 없이 기도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지혜와 도우심을 구하고 더 나아가 성령의 충만함을 덧입어 악한 영들을 대적하고 문제를 뛰어넘어 목회 사역의 열매가 주렁주렁 맺히는 현실과 현장을 보아야 할 것이다.

본지 사장 강창훈 목사

• 동아교회 담임목사

• 천일작정기도회 운동본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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