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의 영성 - 설교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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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가족을 위해서 매일 세끼 식사를 준비하듯 목회자 역시 매일 새벽예배 설교를 비롯해서 수요예배, 금요기도회, 주일예배, 심방예배 설교를 준비하는데 특별히 주일 설교 준비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한다.
첫째로 주일 설교는 본문을 찾고 제목을 정하는 일부터 강단에서 선포하는 일까지 제일 먼저 준비해야 될 일이 기도이다.
한 주간 동안 가장 중요한 설교가 주일 낮 설교인데 그냥 기도 없이 아무렇게나 준비할 수가 없다.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해서 성령께서 주시는 감동과 인도하심을 따라서 준비하고 선포해야 한다.
둘째로 주일설교를 준비할 때 너무 딱딱하고 어려운 본문을 선택하지 말고 영적 의미가 분명하고 전하기 쉽고 듣기에 쉬운 내용으로 준비되어야 한다.
신학교 때 많이 들었던 내용이지만 생선을 아이들에게 먹일 때 뼈와 가시를 발라내고 살로만 주는 것처럼 너무 어렵고 이해가 힘든 부분은 아주 쉬운 표현으로 준비해야 하고 특히 목에 걸리거나 찔리는 가시는 처음부터 배제해야 한다. 성도를 살리려고 말씀을 준비하고 선포하는데 잘못하면 성도들이 시험 들거나 상처를 받을 수 있고 좀 더 심하면 교회를 떠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어떤 경우에도 내 설교를 듣고 성도들이 시험 들거나 큰 상처받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그래서 말씀 준비가 끝난 후에 반드시 해야 할 일은 다시 한번 꼼꼼히 살피는 것이다. 단어를 살피고 문맥의 흐름을 살피고 오늘 선포하는 이 말씀에 혹시 상처받을 사람이 있는가도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한다.
설교는 성도들로 하여금 깨닫게 하고 배우게 하고 바르게 살도록 하고 또 회개할 것은 회개하도록 해야겠지만 마지막은 감사와 기쁨과 소망으로 가득차 돌아가게 하는 영적 축제이어야 한다.
강 창 훈 목사
·동아교회 담임 ·천일작정기도회 운동본부대표
·미국 리폼드신학교 목회학박사 ·칼빈대 신대원 교수역임
·본지사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