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의 영성①
본문
목회자의 영성은 목회자 개인과 목회 사역에 있어서 큰 영향을 미치기에 대단히 중요한 것이다. 수만톤의 배를 항해하게 하는 동력과도 같고 외줄을 타고 묘기를 보여주는 광대의 손에 들려있는 부채와도 같다.
영성은 그 자체가 영적 동력일 뿐더러 사역에 있어서 균형을 잡아주고 아름다운 꽃을 피우고 열매를 안겨다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오늘은 목회자가 가져야될 영성의 기초를 찾아본다.
첫째, 기록된 성경 말씀을 영성의 기초로 삼아야 한다.
목회자들이 다양한 사역을 감당할 때 그 기초는 반드시 성경 66권의 말씀에서 출발해야 한다.
성경을 아무렇게나 자의적으로 해석하고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구속사적 관점에서 해석해야 하고 예수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의 역사를 바로 이해하고 적용해야 한다.
둘째, 주님과 인격적인 만남이 있어야 하고 부르심에 대한 소명 의식이 분명해야 한다.
목회자는 아무나 될 수 없고 목회 사역 또한 아무나 감당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이 은혜를 베풀어주셔서 거듭남의 체험이 있어야 하고 더 중요한 것은 목회자로 부르시는 소명 의식이 분명해야 사역자로서 올바른 출발을 할 수 있다.
셋째, 하나님 앞에서 철저한 회개가 있어야 하고 거룩함과 성결함의 옷을 입어야 한다.
목회자가 주님을 영접한 후 통회 자복하는 회개의 과정을 거치지 않고 거룩함과 성결함으로 준비되지 아니하면 세상 사람들과 똑같은 생각과 방법과 행동으로 사역하게 되고 결국은 세상적이고 육적인 것으로 거두고 만다.
쉬임없이 말씀과 기도로 무장하여 성결하고 거룩한 사역자로 쓰임 받아야 한다.
하나님의 일을 하는 하나님의 종들이 성결과 거룩함을 등한시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사탄의 도구로 불의의 도구로 쓰임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넷째, 쉬임없는 기도를 통하여 영적으로 무장 해야 하고 항상 깨어 있어야 한다.
목회자에게 있어서 영적 동력 두 가지를 들라면 말씀과 기도다. 아무리 세월이 흐르고 사회나 문화의 변화가 찾아 온다 할지라도 영적 사역에 있어서 말씀과 기도는 변할 수 없는 절대적인 영적 동력이다.
목회자들이 설교를 위해서 또는 심방을 위해서 항상 말씀을 대하는 일들은 쉽지만 기도는 그렇지 않다. 다니엘처럼 시간을 정하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중단하지 않을 결단과 각오가 없으면 기도는 등한시 될 수 있고 타성에 젖거나 형식적이 될 수 있다.
하나님께 시간을 정하고 기도하되 목회자와 사모만 하는 것이 아니라 성도들을 깨워서 함께 기도해야 한다. 목회자와 교회가 하루에 3번씩 예배드리고 기도하면 개인과 교회가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의 분량이 많아지고 말씀 충만하고 성령 충만하여 힘있게 사역하는 가운데 부흥을 보게 되고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게 될 것이다.
[다음호에 계속]
강 창 훈 목사
·동아교회 담임 ·천일작정기도회 운동본부대표
·미국 리폼드신학교 목회학박사 ·칼빈대 신대원 교수역임
·본지사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