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의 행복
본문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길은 인류 구원을 위한 아름다운 고난의 여정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 가야 하는 예수님은 이 쓴 잔이 옮겨지기를 원하면서도 아버지의 뜻이면 순종할 것이라 하십니다. 그 순종은 십자가를 지는 것이었고 곧 죽음이었습니다. 결국 십자가의 죽음으로 우리는 구원을 얻게 됩니다.
사순절의 행복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은총을 깊이 묵상할 수 있는 시간이라는 것입니다. 좀 더 깊이 그리고 좀 더 진지하게 크리스천의 정체성을 점검하고, 구원받은 감격과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의 의미를 생각해 보는 시간입니다. 그래서 철든 성도들은 이 기간을 기도와 경건의 훈련 기간으로 만들어 갑니다. 보다 진지한 믿음의 훈련과 성장의 시간으로 만들어 간다는 것이지요. 어린아이 믿음과 장성한 믿음의 차이를 성경은 율법을 따르는 믿음과 율법을 넘는 믿음으로 구분하고, 젖을 먹는 믿음과 단단한 음식을 먹는 믿음으로 구분합니다.
사순절의 행복을 만드는 사람들은 장성한 믿음의 사람들입니다. 누가 시키거나 정하지 않아도 스스로 기도하고 성경을 읽으며,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승리하고 좀 더 깊은 의미의 사역을 감당해 나갑니다. 그래서 은혜 있는 교회 성도들은 특별 새벽기도의 기간이 아니어도 사순절 기간에는 새벽을 깨웁니다. 당연히 교회는 새벽에 많은 성도들로 넘쳐나게 되지요. 또한 성전을 섬세하게 가꾸며 약한 성도들을 더 세심하게 돌보고 특별한 전도의 기간으로 만들어 갑니다. 사순절의 행복을 제대로 즐기는 사람들로 인해 교회는 당연히 새 힘을 내게 되는 것이지요.
이 사순절의 행복을 각자가 멋지게 만들어 갔으면 좋겠습니다.
장학봉 목사
/ 성안교회 담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