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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 돌아오는 백성들에게

월드미션 기자
작성일 2024-01-06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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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라~”, “돌아와~~” 이런 말에는 어딘가 위험한 곳에 있는 아이에게 소리치는 말처럼 들린다. 나쁜 곳, 위험한 곳에 있지 말고 돌아오라는 의미이기 때문일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바벨론 포로에서 50~70년 만에 고향 땅 예루살렘에 왔지만 영적 나태함으로 자기 집만 번드레하게 지었지, 여호와의 성전 짓는 일은 뒷전으로 미루는 모습을 보였다. 선지자 학개는 하나님 말씀을 선포하며 이스라엘 백성들을 책망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크게 회개하며 15년 만에 성전을 건축하기 시작했다. 이것이 스룹바벨 성전이 된다. 

오늘날에도 마찬가지겠지만 성전을 건축하기 위해서는 물질이 필요하다. 또 시간도 필요하다. 이러다 보니 성전을 건축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생활 방식 자체가 달라져야 한다. 당연히 인생관, 가치관도 달라져야 가능하며 성전 건축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삶의 우선순위가 달라져야 한다. 뭐를 더하고, 또 덜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모든 것에 관한 생각이 바뀌어야 성전 건축이 가능하다.

성전 건축은 시작하기도 어렵지만 진행하는 과정도 어렵고 끝맺음을 하는 것은 더 어렵다. 그런데도 믿음의 전을 건축한다는 굳센 믿음을 가지고 흔들리지 않고 견고하게 지어가야 하는 것이 바로 성전 건축인 것이다.

요즘 성도 중 신앙생활에 확신이 없다는 분들을 간혹 만나게 된다. 이분들은 신앙생활을 5, 10년을 했는데도 구원의 확신은 없고 천국에 대한 믿음도 없다고 말한다. 이들 가운데는 집사도 있고 권사도 있고 심지어 장로도 있었으며 특히 교회 봉사를 열심히 하는 분들 가운데 이런 말씀을 하시는 분이 계시면 참 난감한 경우에 봉착하기도 한다.

무언가 확증을 바라고 있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데 불같이 뜨거운 무언가를 경험하거나, 아니면 아예 갑자기 큰돈이 뚝 떨어지거나, 그것도 아니면 하나님 음성을 듣게 된다는 등의 특별한 체험을 원하는 모습도 있다.

그러나 이런 특별한 체험이 없더라도 하나님 말씀, 성경에 기록된 말씀 자체를 신뢰함으로 우리는 믿음에 이를 수 있고 굳센 믿음으로 성장할 수 있다. 믿음은 들음에서 나오니(10:17) 어찌하든 하나님 말씀을 건성으로 듣는 것이 아니라 전심전력으로 잘 듣고, 의심이 아닌 신뢰의 말을 자주 하며 믿음이라는 선물 주실 것을 기대함으로 계속하여 감사하다 보면 겨자씨 같은 믿음이 생겨나고 자라난다.

믿음의 확신이 있다면 그 어떠한 상황도 두렵지 않게 되고 담대함으로 살아갈 수 있게 된다. 굳센 믿음의 바탕 위에 강철 정신으로 무장한 사람이 무서운 것이 없게 되는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 이후 광야를 지나고 요단강을 건넜을 때 가나안 원주민들에게 에워싸여 전쟁이 눈앞에 놓여 있었던 시간이 있었다. 사실 그 당시 노예 생활을 벗어나 광야 생활해온 이스라엘 민족보다는 한 곳에 오랜 기간 정착해서 살아온 가나안 원주민들이 군사적으로나 문화적으로나 우수했을 것이다. 가나안 땅을 사전에 보러 다녀온 12명의 정탐꾼조차도 10명은 우리는 그들에 비하면 메뚜기 같다라는 자조 섞인 말로 전쟁을 두려워한다.

이런 역사는 성경 속에 계속 반복된다. 학개 선지자와 이스라엘 백성들이 성전 건축하던 당시에 이스라엘을 둘러싸고 있는 바사제국, 애국제국은 그 지역에서 가장 강력한 군사력을 보유하고 있는 나라였다. 예수님 당시에도 세계 최강국 로마가 인접해 있었다.

단순히 역사적 문제를 넘어서 인간의 역사 속에서는 사람들은 늘 무언가에 에워싸여 있고 공격당하고 유혹을 받아가며 살아간다. 자기 삶을 힘들어하고 앞날을 걱정하며 살아가다가 누군가의 도움으로 해결되어 살아가기도 하고 또 무언가 삶이 잘 풀리는 것 같다가도 또 문제가 발생해서 힘들지는 하는 삶을 우리는 살아가고 있다.

이러한 우리에게 하나님은 내가 너와 함께하니 마음을 굳세게 하고 두려워 말라고 말씀하신다. ‘두려워 말라는 명령어이다. ‘담대하라역시 명령어이다. 부탁이나 요청이 아닌 믿음의 굳센 확신 가운데 담대하라고 말하고 있다.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에게 말씀하신다. “내가 너희와 함께하느니라. 너를 굳세게 하리라. 너를 도와주리라. 너를 붙들리라.”

믿음으로 굳세게 서서 담대함으로 이 땅을 살아가는 우리는 우리 삶의 전체를 하나님의 영광이 충만하게 해야 한다.

나아가 하나님의 영광으로 충만하게 한다는 의미는 어떤 병이나 그릇을 가득 채우는 정도에서 머무르지 않는다. 하나님의 우주적 임재, 즉 모든 땅 하늘 우주를 그의 영광으로 가득 채우는 것을 말한다. 이 교회 성전을 하나님의 영광으로 충만하게 하고 네 마음의 성전을 하나님의 영광으로 충만하게 하라는 것이다.

김범규 목사

주소망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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