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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

월드미션 기자
작성일 2024-12-18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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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의 시기가 왔다. 급작스러운 비상계엄이 선언되고 국회로부터 계엄이 파기 되면서 탄핵정국으로 변질되었고 결국 대통령이 탄해되면서 나라는 온통 혼란에 빠져 버렸다.

이렇게까지 나라가 힘들어진 상황이 된 것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큰 문제는 ‘나 아니면 안돼’라는 잘못된 인식이 그 첫번째라고 본다. 현재의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사람은 오직 나뿐이라는 생각이 계엄도 만들어 내고 탄핵도 만들어 내는 것이다. 

대통령은 왕이 아니다. 모든 정치, 경제, 사회를 장악하고 조정하는 위치에 서있지 않다. 대통령뿐 아니라 국가(입법부, 사법부, 행정부를 비롯한 모든 헌법기관)의 모든 행위는 주권자인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권력을 한정적으로 행사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것이 헌법이 대한민국 헌법 제1조 2항인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이 말하고 있는 가장 중요한 요소다.

내가 해야하기 때문에 나를 이 자리에서 끌어내리려는 사람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혼란을 만들어 낸다. 성경에서 사울이 다윗을 죽이려고 했던 일. 역시 이런 잘못된 생각에서 비롯되었다. 결국 성경은 우리에게 이런 잘못된 생각을 가진 왕이 오래 갈 수 없다는 사실을 말하고 있다.

현재 대통령이 잘못된 생각을 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리 정적들의 잘못이 극을 이루고 있다고 해서 계엄이라는 손대어서는 안되는 부분을 손대었다는 점에서 첫번째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적어도 천년만년 정권을 장악할 생각이 없었다면 말이다.

다만 이것이 정치의 권역에서 끝나는 일이 아니다. 오늘날 교회도 목회자가 자신의 자리를 유지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잘못된 일들을 벌이고 있는가? 교회 역시 목회자의 소유물이 아니다. 교회는 모든 성도이며 성도가 곧 교회이기 때문에 목회자 역시 교회의 일부분에 불과하다. 

그렇기 때문에 목회자가 교회를 자신의 재산이냥, 혹은 자신의 소유물인냥 굴어서는 안된다. 오늘날에도 얼마나 많은 신문에 교회를 사고 파는 광고가 넘쳐나는가? 이런 일들이 비일비재하고 이런 일들이 이미 너무 아무런 문제가 없는 듯 보이는 시대가 되어 있다.

세상 사는게 다 비슷하다. 성경은 늘 말하고 있다. 욕심이 결국 자신을 망하게 한다는 것을. 정치나, 사회, 그리고 교회에 이르기까지 욕심을 갖기 시작하면 결국 욕심이 자신을 잡아먹게 되어 있다. 결국 죄에 이르게 되고 그 죄는 사망을 만든다. 

개인적으로 대통령의 탄핵이 이루어진 것에 안타까운 마음이다. 한 나라의 위정자가, 그리고 지도자로 불리우는 사람이 불행해 진다면 그 나라 역시 행복한 나라는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결국 욕심을 내려놓고 옳은 선택을 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던 모양이다. 교회 역시 이런 상황에 결코 벗어날 수 없을 것이다. 욕심을 내려놓으라. 그리고 현재의 세상이 어떤 세상이며,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주시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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