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문지기, 시대의 파수꾼으로 서라
월드미션신문 기자
작성일 2026-07-27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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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존엄이라는 우리 사회 최후의 보루를 향해 거센 바람이 불고 있다. 정부가 임신중지 약물 도입을 공식화하며 국가의 헌법적 책무마저 의사의 양심에 떠넘기려는 듯한 태도를 보이자, 한국 교회가 일제히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며 제동을 걸고 나섰다. 이는 단순히 하나의 정책에 대한 찬반 논쟁이 아니다. 인간의 생명이 언제부터 시작되며, 국가는 그 생명을 어디까지 보호해야 하는가에 대한 근원적 물음이자, 우리 사회의 영적, 도덕적 방향키를 결정할 중대한 갈림길이다.
18세기 영국, 윌리엄 윌버포스라는 한 명의 국회의원이 당대 가장 강력한 기득권이었던 노예무역에 맞서 외로운 싸움을 시작했다. 그의 손에 들린 무기는 정치적 계산이나 경제 논리가 아니었다. 피부색과 상관없이 모든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존엄한 존재라는, 성경적 진리에 기반한 확고한 신념이었다. 수십 년에 걸친 그의 끈질긴 외침은 결국 동료 의원들의 마음을 움직였고, 대영제국의 심장부에서 인류의 양심을 일깨우는 위대한 승리를 이뤄냈다. 윌버포스의 투쟁은 한 사회가 비인간적인 관습을 ‘필요악’으로 용인할 때, 교회가, 그리고 신앙인이 시대의 불의에 맞서는 예언자적 파수꾼의 사명을 어떻게 감당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장엄한 역사적 예화다.
오늘날 한국 교회가 마주한 상황도 이와 다르지 않다. 낙태 약물 도입이라는 거대한 흐름 앞에서, 교회는 생명의 존엄성을 외치는 ‘윌버포스의 심정’으로 서야 한다. 그러나 그 사명은 단지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는 데서 그치지 않는다. 최근 한국교회총연합을 방문한 국무총리와 저출산 및 자살 예방 문제에 대한 협력을 논의하고, 심화되는 사회 갈등을 치유하고자 ‘갈등극복기독교연합’을 창립한 것은 교회가 나아갈 방향을 명확히 보여준다. 생명 존중은 태아의 생명을 지키는 것에서 시작하여, 삶의 위기에 내몰린 청년과 사회적 약자를 돌보고, 분열된 공동체를 화해시키는 전방위적인 사랑의 실천으로 이어져야 한다. 신학, 법률, 복지 등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위원단을 출범시킨 것 역시, 이러한 시대적 소명을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감당하려는 교회의 거룩한 몸부림이다.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 선지자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내가 너를 모태에 짓기 전에 너를 알았고 네가 배에서 나오기 전에 너를 성별하였고 너를 여러 나라의 선지자로 세웠노라 하시기로” (예레미야 1:5). 이 말씀은 인간 생명의 시작이 수정되는 순간이나 출생하는 시점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원한 계획 속에 있음을 선포한다. 한국 교회는 이 진리의 말씀 위에 굳게 서서, 시대를 향한 예언자적 목소리를 내는 동시에, 상처 입은 영혼들을 품는 따뜻한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 생명을 위협하는 모든 구조악에 저항하는 ‘문지기’이자, 어두운 세상 속에서 빛을 비추는 ‘파수꾼’의 사명을 온전히 감당할 때, 비로소 교회는 이 땅의 소망이 될 것이다.
18세기 영국, 윌리엄 윌버포스라는 한 명의 국회의원이 당대 가장 강력한 기득권이었던 노예무역에 맞서 외로운 싸움을 시작했다. 그의 손에 들린 무기는 정치적 계산이나 경제 논리가 아니었다. 피부색과 상관없이 모든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존엄한 존재라는, 성경적 진리에 기반한 확고한 신념이었다. 수십 년에 걸친 그의 끈질긴 외침은 결국 동료 의원들의 마음을 움직였고, 대영제국의 심장부에서 인류의 양심을 일깨우는 위대한 승리를 이뤄냈다. 윌버포스의 투쟁은 한 사회가 비인간적인 관습을 ‘필요악’으로 용인할 때, 교회가, 그리고 신앙인이 시대의 불의에 맞서는 예언자적 파수꾼의 사명을 어떻게 감당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장엄한 역사적 예화다.
오늘날 한국 교회가 마주한 상황도 이와 다르지 않다. 낙태 약물 도입이라는 거대한 흐름 앞에서, 교회는 생명의 존엄성을 외치는 ‘윌버포스의 심정’으로 서야 한다. 그러나 그 사명은 단지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는 데서 그치지 않는다. 최근 한국교회총연합을 방문한 국무총리와 저출산 및 자살 예방 문제에 대한 협력을 논의하고, 심화되는 사회 갈등을 치유하고자 ‘갈등극복기독교연합’을 창립한 것은 교회가 나아갈 방향을 명확히 보여준다. 생명 존중은 태아의 생명을 지키는 것에서 시작하여, 삶의 위기에 내몰린 청년과 사회적 약자를 돌보고, 분열된 공동체를 화해시키는 전방위적인 사랑의 실천으로 이어져야 한다. 신학, 법률, 복지 등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위원단을 출범시킨 것 역시, 이러한 시대적 소명을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감당하려는 교회의 거룩한 몸부림이다.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 선지자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내가 너를 모태에 짓기 전에 너를 알았고 네가 배에서 나오기 전에 너를 성별하였고 너를 여러 나라의 선지자로 세웠노라 하시기로” (예레미야 1:5). 이 말씀은 인간 생명의 시작이 수정되는 순간이나 출생하는 시점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원한 계획 속에 있음을 선포한다. 한국 교회는 이 진리의 말씀 위에 굳게 서서, 시대를 향한 예언자적 목소리를 내는 동시에, 상처 입은 영혼들을 품는 따뜻한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 생명을 위협하는 모든 구조악에 저항하는 ‘문지기’이자, 어두운 세상 속에서 빛을 비추는 ‘파수꾼’의 사명을 온전히 감당할 때, 비로소 교회는 이 땅의 소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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