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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미션 기자
작성일 2019-09-28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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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다. 그러나 총회가 점점 패거리 싸움의 장으로 변하고 있다.

매년 많은 교단의 정기총회가 열리는 총회 장소에서는 총회 발전을 위한 안건들이 쏟아져 나온다. 그런데 이런 안건들은 총대들의 주된 관심사가 아니다.

정치적 결정을 할 때만 총대들의 관심은 쏠린다. 올해도 마찬가지였다. 총회장 등 임원단 선거, 대형교회 문제, 특정 인사의 징벌 문제 등 정치적인 부분이나 언론의 관심이 모아지는 부분에 총대들의 이목이 모여있다.

그러나 정작 교단이 성장하고 발전하는 것은 이런 정치적인 부분이 아니다. 교단이 있는 이유는 소속되어 있는 목회자와 성도, 그리고 교회를 보호하기 위해서다. 이런 보호를 통해 교회가 더욱 성장하게 하는 것, 그것이 믿음을 전하기 위해 매우 필요한 일이기에 교단이 있어야 하는 이유인 것이다.

오늘날 정기총회 장소에서 교회나 목회자, 성도를 지킨 일에는 등한시 한다. 교회를 살리는 일은 총회 일정 중 가장 마지막에 있고 총회장 선거가 지나면 총대들이 우르르 빠져나간다.

정기총회가 총대들의 친목을 도모하는 시간이 되는 것은 나쁘지 않지만 정작 중요한 안건을 처리할 때 총대의 반도 안남는 일도 발생하는 일이 허다하다.

그리고 몇 명 되지 않은 상태에서 결의가 일어나면 뒤에 정족수 부족이라는 이유로 반발을 하기도 한다.

물론 분명히 건전한 교단이 존재하는 것은 확실하다.

그런데 많은 교단들이 보여주고 있는 모습은 총대들의 모습은 관심 있는 분야를 제외하면 정치적 이득에 의해 안건들이 결의되는 패거리 문화를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점이다. 이 패거리들은 총대들이 많아도 언로를 주도하면서 자신들의 이득에 의해 결의를 이끌어 간다.

그래서 총대들이 모두가 있어도 발언하는 사람들은 항상 그 사람이 그 사람이다. 지난해 발언했던 사람이 올해도 발언한다. 좀 전에 발언했던 사람이 또 발언을 하면서 열을 올린다.

총대들은 좋은게 좋은거다라는 생각으로 밖에서 어떻게 생각할지 관심이 없다. 몇몇 정치 세력의 주장에 동의하면 모든 게 해결될 것이라는 안이한 생각으로 총회의 시간을 보낸다.

총회 안의 세상이 이 모든 세상을 관할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총회 안에서 결의되는 것이 총회 밖에서도 그대로 인정될 것이라고 생각하면 총대들의 오만 밖에는 될 수 없다.

올해 몇몇 교단에서는 이해될 수 없는 결정들이 그대로 전파를 탔다. 사람들이 교회를 향해 손가락질 하는 것은 사람들이 교회를 이해하지 못해서거나 교회를 무작정 싫어해서가 아니다. 그 안에는 목회자들이 자신의 생각이 최고라는 오만도 자리하고 있고 교회 밖을 이해하지 않으려는 생각이 자리한 부분이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이제 교회가 생각의 폭을 넓혀야 한다. 교회 안의 교회로 머물러서는 안된다. 총회 안에 멈춰서 세상이 어떤 생각으로 교회를 바라보는지 무관심해서는 안된다. 세상은 빠르게 발전하고 작은 부분까지 정보가 공유되고 있는 이 시점에서 교회가 교회의 이득만 생각해서 이기적 집단이라는 소리를 들어서는 안된다.

교회의 신뢰는 교회가 지켜야 하는 것이다. 교회의 신뢰를 세상 탓을 하는 행동을 더 이상해서는 안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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