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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변비에 걸린 사람
<들어오면 오래 머물지 말고 반드시 나가야 한다>

월드미션 기자
작성일 2024-08-22 13:27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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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사람은 먹은 만큼 몸속에서 영양분을 흡수한 뒤 나머지는 배설을 한다.  

무엇이든지 몸속으로 들어오면 오래 머물지 말고 반드시 나가야 건강하다. 이것이 정한 이치이고 건강한 사람들의 패턴이다.

사람의 삶도 마찬가지다. 들어오면 욕심내어 쌓아놓지 말고 내어 보내야 한다. 이것이 순환의 이치다.

필자가 섬기고 있는 뉴욕비전교회는 선교를 위해 세워진 교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 교회 주변에 있는 이웃의 구제나 선교를 위해 아끼지 않고, 전 세계의 선교지를 위해서 보내거나, 가거나, 돕기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

매년 한 해의 결산을 해 보면 구제와 선교, 그리고 장학금을 위해 사용된 재정이 전체 지출 결산금액의 70% 이상을 차지한다.

올해도 어김없이 전반기(6월까지)에만 구제와 선교, 그리고 장학금 지급을 위해서 약 5만불(약 7천만원)정도를 지출을 했다.

모으면 쌓아놓지 않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곳을 찾아서 내어 보내야 한다는 마음으로 실천을 하려고 온 교회가 노력한다.

하나님은 때에 따라 필요한 만큼 주시고, 알게 하시고, 갖게 하신다. 그러나 지나친 욕심은 하나님의 뜻에 반하거나 자신에게나 타인에게 해가 될 때가 많다.

인내하며 하나님께서 허락하실 때 까지 기다려야 하고, 급하게 많은 것과 모든 것을 갖으려고, 알려고 하지 말자. 필요에 따라 허락하신 만큼만 알고, 갖고, 나에게 왔으면 잘 관리하고 조건없이 감사하는 삶을 살자.

그러나 자신과 자신의 가족만을 위해 쌓아놓는 사람들이 많다. 이런 부류의 사람들은 체증(滯症)이 생겼거나 변비에 걸린 사람들 이라고 말할 수 있다.

물론 모으는 것도 중요하다. 모아야 축적(蓄積)이 되고 부를 이룰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떻게 모으는 것은 더 중요하고, 모으기보다 어디에, 어떻게, 왜, 누구를 위해서 사용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나에게 들어 왔다는 것은 나를 통해서 잘 사용하라고 들어온 것이다.

시간, 재능, 명예, 권력, 돈(부), 자녀와 가족까지도 할 수만 있거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사용해야 한다. 이것이 참된 크리스천이 제일 먼저 가져야 할 마음가짐이다.

조급한 판단과 지나친 욕심으로 알려고 하거나, 갖고자 하거나, 쌓아 놓으려고 한다면 오히려 그로인해 이미 가진 것도 잃게 되거나 스스로의 결정으로 삶에 손해가 되는 일이 될 수 있기에 기다리고 잘 관리할 줄 아는 사람이 되자.

우로나 좌로나 치우치지 아니하고 정로로 가는 것만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을 안다면 지나친 욕심으로 지식과 정보, 때론 학위와 명예, 해석하기에 따라 돈과 권력, 그리고 믿음과 신앙까지도 지나치게 경쟁하여 욕심을 냄으로 인해 과유불급(過猶不及)의 우를 범하는 크리스천이 되지 말고 바른길로 행하는 보통사람의 바른 크리스천, 하나님이 원하는 바른 삶을 살아가자.

지금까지 내가 살아온 삶과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미래의 명분과 목표를 점검해 보자.

혹여나 나의 삶 자체가 세상과 짝하면서 하나님을 등지고 살아가거나 나에게 맡겨주신 모든 것들을 나누거나 내 보내지 못하고 체증(滯症)이나 변비에 걸린 삶을 살고 있지는 않은지…….

“하나님은 이르시되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준비한 것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 하셨으니 자기를 위하여 재물을 쌓아 두고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하지 못한 자가 이와 같으니라.”(누가복음 12장 20절, 21절)

김연규 목사

부흥사

칼럼니스트

코람데오허브미션 대표

뉴욕비전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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