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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에 생각하는 세 어머니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가정>

월드미션 기자
작성일 2023-05-23 13:57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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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에게는 세 분의 어머니가 계시다. 한 분은 나를 낳아 주시고 길러 주시고 지금도 아들을 위해서 기도하고 계시는 어머니다. 또 한 분은 아내의 어머니로써 사위를 위해서 기도하고 계시는 장모님이다. 그리고 미국에서 만나서 지금도 한 집에서 함께 살고 있는 미국 어머니다. 

처음 예수를 믿으면서 첫 아들을 낳으면 하나님께 드리겠다는 어머니의 기도가 필자를 목사로 만드셨고, 지금까지 쉼 없이 기도하고 계시는 어머니가 살아 계시다는 것이 필자에게는 최고의 기쁨이고 행복이다.

사위가 목사가 되기 위해서 안수를 받겠다고 했을 때에 그렇게도 기뻐하며 박수를 쳐 주셨던 장모님의 쉼 없는 기도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든든한 후원이고 또 다른 어머니의 헌신이다.

미국에 이민을 온 다음날 만난 이웃집 중년 여인이 지금은 미국 어머니가 되어서 함께 살아가고 있다. 필자가 섬기는 교회의 권사님으로 헌신하며 쉼 없이 기도하고, 매순간마다 필자의 든든한 후견인이고 동역자인 또 다른 미국 어머니다.

찬송가 579(통합 304)어머니의 넓은 사랑은 어버이 주일이 되면 어김없이 불리는 찬송이다. 주요한(1900~1979)박사가 노랫말을 쓰고, 1967년 개편 찬송가 편찬 당시에 감리교 대표위원으로 참여했던 구두회(1911~2018)장로(교수)가 작곡을 했다.

한국찬송가위원회로부터 어머니날 찬송가를 만들어 달라는 의뢰를 받고 쓴 작품이라고 한다. 가사에서 어머니는 자식을 위하여 쉼 없이 기도하며, 자신의 모든 것을 희생하는 신앙적인 어머니 상을 보여주고 있으며, 더 나아가 우리에게 구속의 은혜를 베풀어 주신 주 예수의 크신 사랑을 노래하고 있다.

기독교의 역사에는 신실하고 헌신적인 신앙생활을 통해 그 자식을 훌륭한 인물로 만든 어머니들이 많이 있다.

자식을 회개 시키기 위하여 평생 동안 무릎이 닳도록 기도한 성 어거스틴의 어머니 모니카가 있고, 링컨의 빛나는 인격과 생애의 배후에는 그의 어머니 낸시가 있었고, 19명의 자녀들을 철저한 신앙교육을 시켜서 훌륭한 하나님의 일군으로 키워낸 존 웨슬리의 어머니인 수산나가 있다.

어머니의 믿음이 자녀에게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지를 알 수 있는 결과다. 이 세상에서 어머니의 기도만큼 간절한 것이 어디 있으며, 어머니의 사랑만큼 아름다운 것이 어디에 있겠는가?

누구나 인생에서 어려운 시험을 만나서 낙담하거나 좌절을 하게 되면 어머니를 생각하게 된다. 어머니는 모든 것을 포용하며, 또 어머니의 품은 항상 열려져 있기에 지치고 곤하면 어머니를 찾는다.

이렇게 어머니의 굳건한 믿음과 헌신적인 신앙으로 만들어낸 일평생의 쉼 없는 기도는 반드시 자녀를 훌륭하게 만들어 낸다는 확신이 있다. 바로 필자의 어머니의 기도가 그랬고, 장모님의 기도가 그랬고, 미국 어머니의 기도가 그랬다.

5월은 가정의 달이다. 가정(家庭)의 사전적 의미는 한 가족이 생활하는 집, 가까운 혈연관계에 있는 사람들의 생활공동체다.

5월의 달력을 살펴보면 한국에는 어린이날이 있고, 어버이날이 있고, 스승의 날이 있고, 부부의 날이 있다. 미국에는 어머니의 날(Mother's Day)이 있다.

가정은 작은 천국이 되어야 한다. 혈연으로 맺어진 가족은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이고 축복이다. 혈연이 아니라 해도 한 집에서 함께 살면서 끼니를 같이하는 사람을 식구(食口)라고 하는데 이런 식구가 된 가족의 공동체인 가정도 하나님의 선물이고 축복임에 분명하다.

자녀는 부모를 위해 기도하는 가정, 부모는 자녀를 위해 기도하는 가정, 모이면 함께 기도하고, 흩어지면 가족을 위해서 기도하는 가정,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며 기도하면서 살아가는 가정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가정이요, 하나님의 은혜를 받을 가정이 분명하다.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 계명이니 이는 네가 잘 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6:1-3)

 

김연규 목사

부흥사

칼럼니스트

코람데오허브미션 대표

뉴욕비전교회 담임목사

dr.yeunki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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